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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참사진상규명’ 서명운동 시작유가족과 아픔 나누며 다양한 활동함께해 준 고양 시민사회 고맙고 든든 “고통에 배려 없는 사회… 달라졌으면”[고양신문] 누군가는 “아직도 세월호 문제가 안 끝났냐?”고 물었다. 다른 누군가는 “10년이면 할 만큼 한 것 아니냐”고도 말했다. 하지만 유족들에게 10년 전 4월 16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진상이 선명하게 밝혀지지도, 아픔이 온전히 치유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1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유족들의 슬픔에 손을 내밀어준 고양시민들이 있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일산시민모임(이하
지역
유경종 기자
2024.04.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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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상임대표 이은형)가 오는 5월 14일 일산서구청 대강당에서 기후위기 대응 탄소제로숲 조성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공동 주관하고 경기도와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시몬 보렐리(Simone Borelli) 유엔식량농업기구 도시숲담당관의 기조 강연을 통해 국제적 흐름을 살펴보고,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양기석 신부로부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천주교의 활동사례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주제 발표시간에는 △고양탄소제로숲 조성의 필요성과 기본 구성(김현수 전
사회·교통·환경
유경종 기자
2024.04.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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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한국사진작가협회 고양지부(이하 고양지부) 제8대 박충곤 지부장 취임식이 지난 12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취임식에는 100여 명의 회원이 자리를 함께 했고 김영식 고양특례시의장, 곽미숙 경기도의원, 김시묵 한국작가협회 경기도지회장, 유양수 고양예총 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박충곤 신임 지부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박충곤 신임 지부장은 이재용 비상대책위 임시지부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인계받아 힘차게 휘두르며 지부의 발전을 다짐했고, 참가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행사에서는 오랜 기간 고양지부를 이끌었던
문화·전시·스포츠
유경종 기자
2024.04.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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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본부장 조광남)가 자립준비청년 모임인 아디주 커뮤니티(대표 조현수)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북부 지역 내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과 안정적인 자립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은 월드비전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가장 취약한 아동 MVC(Most Vulnerable Children)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11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조광남 본부장은 “아디주 커뮤니티는 지역사회 지지체계 구축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자립준비청년 당사자들의 모임”이라며 “이번 파
지역
유경종 기자
2024.04.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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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고양시 의석이 지금과 같은 4석으로 정착된 2000년 16대 총선 이후 고양시 진보-보수진영은 의석을 어떻게 나눠 가졌을까. 먼저 2000년대 이전까지의 표심을 살펴보면, 고양은 접경지역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강고한 보수’ 일색이었다. 하지만 일산 사저에서 대통령에 당선된 김대중 정부에서 치러진 2000년 총선에서는 곽치영·이근진·정범구·김덕배 등 새천년민주당 후보들이 4개로 늘어난 의석을 싹쓸이하며 토박이 유권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이러한 진보 강세는 4년 후인 2004년 총선에서도 이어졌다. 노무현 대통령
정치·행정
유경종 기자
2024.04.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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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4월 10일이 되면, 고양이 서울이 됩니다!”총선을 앞두고 세 번이나 고양시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마이크를 잡을 때마다 가장 먼저 꺼냈던 말이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고양시 선거 전략이 무엇인지를 명쾌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수도권 판세가 여당에 불리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점화력을 가질 수 있는 이슈가 바로 ‘고양시 서울편입’이라고 판단했던 것.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수진영의 기대와 달리 서울편입 이슈는 고양시 총선에서 별다른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정치·행정
유경종 기자
2024.04.1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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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격전지 선거운동 지원에 힘을 쏟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국회의원(용인시정)이 5일 오후 일산동구청 사거리에서 고양병에 출마한 이기헌 후보를 응원하는 집중유세를 펼쳤다. 이 의원은 물가 폭등, 실질임금 하락, 취업난과 자영업자 몰락 등을 조목조목 언급하며 “경제위기를 수습할 생각도 능력도 없는 정부를 이번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면서 “힘있고 유능한 이기헌 후보를 통해 일산 시민의 마음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고양병에서 재선(19대, 20대) 의원을 지낸 유은혜 전 교육부
정치·행정
유경종 기자
2024.04.0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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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4·10 총선 사전투표(5~6일)를 이틀 앞둔 3일 저녁, 국민의힘 선거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분수대를 찾아 고양시 4개 선거구 후보자들과 합동유세를 펼쳤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11일 일산동구 라페스타를 찾은 데 이은 두 번째 고양시 방문이다. 이날 유세장에는 행사 전부터 지지자와 청중들이 모여들었고, 김태원 전 국회의원, 김현아 전 당협위원장, 강현석 전 시장 등 지역의 여권 인사들이 먼저 단상에 올라 릴레이 연설을 펼치며 분위기를 띄웠다.도착시간이 임박하자 한
정치·행정
유경종 기자
2024.04.0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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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고양시가 시민들로부터 수목을 기증받아 공원과 가로수 식재에 활용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시 녹지과 관계자는 “개인이나 단체에서 기증한 나무를 활용해 고양시 곳곳의 도시숲을 보다 푸르게 가꾸는 사업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기증이 가능한 나무는 가로수, 또는 공원 조경수로 바로 옮겨심을 수 있는 크기와 모양을 갖춘 것이어야 한다. 녹지과 관계자는 “시민들로부터 기증의사가 접수되면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나무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생육상태와 활용계획 등을 고려해 기증자와 함께 기증 여부를
생활·정보
유경종 기자
2024.04.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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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만나며 높은 정치적 관심 확인 "정권심판 열망, 어느때보다 뜨겁습니다"[고양신문] 선거를 8일 앞둔 2일 오후, 일산호수공원에서 만난 이기헌 후보에게 거리에서 만나는 유권자들의 분위기를 물었다.“오랜 당직생활 동안 많은 선거를 치러봤지만, 이번만큼 유권자 열기가 빠르게 올라온 것은 처음입니다. 빨리 선거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실망을 안겨준 윤석열정부를 하루빨리 심판하고 싶다는 거죠. 어느 당을 지지하느냐를 떠나 한목소리로 서민경제가 너무 어렵다는 얘기를 합니다. 이런 분노가 70%가 넘는 높
정치·행정
유경종 기자
2024.04.0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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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심판론 맞서 공약과 일꾼론 강조 3호선 급행선, 경의중앙선 복복선화 공약 [고양신문] “민주당은 정권심판을 말하지만, 고양의 지역 권력은 12년 넘게 민주당 아닌가요? 이번 총선은 선거 때마다 정권심판 운운하며 표를 받았으면서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독점적 지배를 이어온 고양시 민주당에 대한 심판의 선거가 돼야 합니다.”2일 저녁 마두역 광장에서 만난 고양병 김종혁 국민의힘 후보에게 이번 총선의 의미를 물었더니 “고양은 심판 대상이 다르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김 후보 역시 이번 총선의 흐름이 여당에 낙관적이지 않다는 세간의 전
정치·행정
유경종 기자
2024.04.0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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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일 오후 1시30분, 총선에 나서는 고양갑 후보 4명이 고양시청 문예회관 앞에 모였다. 김성회(더불어민주당), 한창섭(국민의힘), 심상정(녹색정의당), 김성남(무소속) 후보는 원당농협(조합장 이창림)이 주최한 ‘2024년 조합원 사업설명회’를 찾은 조합원들에게 한명 한명 인사를 하며 한표를 호소했다.후보들 뒤편에서도 각 정당의 선거운동원들이 줄을 서서 분위기를 띄웠지만, 조합 행사임을 고려해 후보를 연호하거나 구호를 외치는 행위는 서로 자제했다. 원당농협 조합원은 2000여 명에 이른다. 대부분 지역에서 오랫동안 거주
정치·행정
유경종 기자
2024.04.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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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창릉천과 한강이 만나는 방화대교 하부 공간에 쾌적한 쉼터가 조성됐다. 창릉천 바람누리길과 한강 대덕한강공원이 이어지는 연결지점인 이곳은 산책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시민들의 발길이 늘 이어지는 곳이지만, 그동안 가시박과 단풍잎돼지풀과 같은 외래종 식물이 뒤덮여 있어 정비 요구가 이어져왔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지난해 9월부터 3100㎡의 유휴지 공간에 쉼터를 조성하는 공사를 시작해 6개월 만에 작업을 마무리하고 1일 유휴공간을 정식 개장했다. 개장 첫날 찾아간 방화대교 하부 쉼터는 편리하고 깔끔했다. 공원에는 이용자들
생활·정보
유경종 기자
2024.04.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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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탈북민을 다룬 다큐나 영화에는 일단 눈길이 간다. 탈북민의 삶 자체가 드라마틱할 수밖에 없고, 그들의 시선을 통해 우리 사회를 돌아볼 수도 있다. 영화 (김희진 감독, 송중기 주연)이 업로드된다는 넷플릭스 예고를 보고 은근히 기다려졌다. 십몇 년 전 출간된 소설 (조해진, 창비)를 영화로 만든 작품이라 하니, 원작의 장점을 잘 살리기만 해도 볼 만할 것 같았다. 하지만 제작사가 넷플릭스? 또 쓸데없는 장면에 돈 바르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됐다.공개 첫날, 리모컨을 눌렀다. 전반부는 재밌게 봤다.
오피니언
유경종 기자
2024.03.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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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드디어 22대 총선 후보들에게 마이크가 주어졌다. 28일부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며 거리에 벽보와 현수막이 내걸리고, 확성기에서 흘러나오는 후보들의 목소리가 거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고양시 4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선거운동 첫날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국민의힘 고양을 장석환 후보는 28일 이른 시간부터 삼송역 출근길 인사로 유세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전현직 시의원들이 가세해 지하철역으로 들어서는 시민들에게 명함을 돌리며 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고, 장석환 후보의 배우자와 아들이 함께 유
정치·행정
유경종 기자
2024.03.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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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드디어 22대 총선 후보들에게 마이크가 주어졌다. 28일부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며 거리에 벽보와 현수막이 내걸리고, 확성기에서 흘러나오는 후보들의 목소리가 거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고양시 4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선거운동 첫날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고양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종혁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 일산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서민 민심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 전통시장이기 때문이다. 마침 오일장이 열리는 장날을 맞아 시장 앞 고양대로에는 천막이 길게 늘어섰고
정치·행정
유경종 기자
2024.03.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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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드디어 22대 총선 후보들에게 마이크가 주어졌다. 28일부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며 거리에 벽보와 현수막이 내걸리고, 확성기에서 흘러나오는 후보들의 목소리가 거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고양시 4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선거운동 첫날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28일 오전 7시30분,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후보가 소만마을사거리에서 선거운동의 출발을 알리는 첫 유세를 시작했다. 한 후보는 자신의 대형 현수막이 내걸린 건물 바로 앞에 유세트럭을 세우고 운동원들을 배치해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한 후
정치·행정
유경종 기자
2024.03.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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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란 무엇일까, 고양시민 마음의 맥락 잡아라심상정, 진보정당 전국 유일 지역구 당선 명맥김현미·유은혜 문재인 정부 핵심 장관으로 입각정재호·홍정민·이용우, 재선 기회 못 얻고 퇴장[고양신문] 22대 총선을 앞두고 고양에서 치러진 역대 총선과 국회의원들의 면면을 되짚어보는 기획이 일곱 번째 순서를 맞았다. 그동안 1978년 10대 총선부터 2008년 18대 총선까지를 살폈고, 이번회에서는 2012년 19대부터 2020년 21대까지 세 번의 총선 흐름과 결과를 한꺼번에 훑어보며 연재를 마무리하려 한다. [2012년 19대 총선] 민주
정치·행정
유경종 기자
2024.03.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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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한창섭 고양시갑 국민의힘 후보가 이동환 고양시장을 찾아가 고양시청 백석 이전 문제에 대해 반발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강력하게 항의했다.27일 오전 고양시청을 찾아간 한창섭 후보는 이 시장을 만나 “지역 주민을 무시하는 고양시청 백석 이전 사업을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한 후보는 “이동환 시장은 시민 소통·현장 행정을 최우선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시청 이전 추진 과정을 보면 주교·성사 주민들은 시민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원당 지역은 시정 현장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강한 의문이 든다”며 비판의 수위를
정치·행정
유경종 기자
2024.03.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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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자리한 일산와이시티 아파트 입주민들이 인근 쓰레기소각장의 부실한 운영으로 심각한 건강 위협을 받고 있다며, 고양시 대책을 촉구했다. 21일 일산와이시티 제4기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주한진, 이하 와이시티 입대의)는 “안전하지 못한 소각장 운영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는 입주민들의 서명지를 취합해 고양시청 민원실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출된 서명지는 서면동의와 전자동의 합해 총 6575장에 달한다”고 설명했다.와이시티 입대의 측은 “입주 당시 고양시로부터 안전한 소각장 운영과 피해 방지 대책을
사회·교통·환경
유경종 기자
2024.03.27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