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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종종 피켓을 들 일이 생긴다. 알리고 싶은 진실이 있어서, 함께하자고 권하고 싶은 활동이 있어서 그렇다. 지하철역에서, 사람이 많은 대로변에서 피켓을 들고 자주 서 있었다. 두렵거나 긴장되는 마음이 든 적은 별로 없다. 나의 의견이 시민으로서 존중받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욕하고 지나가는 시민들이 나의 일상을 침범하거나 무너뜨리지 못할 거라고 믿었다. 그러나 고등학교 교문 앞에서 피켓을 들었을 때는 떨리고 위축되었다. 눈빛 하나에 심장이 쿵 내려앉는 기분을 느끼고, 무관심하게 스쳐가는 동료들 사이에서 몸을 웅크린 채
오피니언
양지혜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활동가
2024.03.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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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봄을 상징하는 말 중에 ‘기승전’이 있다. 첫째는 힘겨운 ‘겨울을 이겼더니 봄이 왔다’는 고난을 이겨낸 결과의 이미지가, 둘째로 ‘만물의 생장과 활동의 시작이다’란 시발의 의미가 있다. 셋째로는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미래 지향적’ 이미지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한방적 관점에서는 봄에 좋은 음식들은 이러한 이미지에 부합되는 음식을 의미한다.고난을 이겨낸 음식의 대표는 인동덩굴(忍冬藤)차다. 인동은 말 그대로 겨울의 추위를 참고 견디어 꽃을 피웠다는 것에 유래한 인고의 상징적 식물이다. 한약재 중에서 소염, 항균, 해열
건강·의료
유용우 유용우한의원장
2024.03.2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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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 부온마투옷 커피축제와 고양꽃박람회 상호협력하자 고양국제꽃박람회와 베트남 부온마투옷 커피축제가 국경을 넘어 서로 연결될 수 있게 됐다. 부온마투옷 커피축제를 개최하는 베트남 다락성은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하는 고양시와 경기도에 문화관광양해각서를 체결을 제안했다.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는 꽃축제와 커피축제를 연결한 주인공은 오준환 경기도의원과 고양시관광협의회이다. 오준환의원과 고양시관광협의회는 지난해 8월 다락성을 방문해 꽃박람회와 고양시 관광산업을 홍보하고 두 도시의 협력과 연대를 제안했다. 다락성은 이 제안에 적극적으로 호응
경제·부동산
고양신문
2024.03.2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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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섭(국민의힘, 고양시갑) 후보는 21일 오전, 고양시덕양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고양시갑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돌입했다.이날 등록을 마친 한창섭 후보는 ▲고양시 서울 편입, ▲고양시청 이전 원안 존치, ▲덕양구 재개발·재건축 원활화, ▲광역버스·관내버스 등 교통 문제 해결, ▲ 자족 기능 확충을 위한 개발제한구역·과밀억제권역·군사시설보호구역 선별 해제 및 기업 유치 등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한창섭 후보는 “12년 동안 야권의 무능함으로 발전이 정체되는 고양시의 모습에 한
정치·행정
고양신문
2024.03.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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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유아기는 성장과 발달에서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 형성된 구강 습관은 아이의 장기적인 구강 건강과 심미적인 측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구강 습관은 우유병 빨기, 엄지손가락 빨기, 구호흡 등이 있다. 이들이 어떻게 아이들의 치아 발달과 건강에 영향을 미칠까.우유병 빨기는 우유병 우식증과 연관돼 있다. 컵을 사용하는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장기간 우유병을 계속 사용하게 되면 우식 위험이 커진다. 우유병 우식증은 흔히 수유와 연관돼 앞니에 나타나는 치아우식증으로, 장시간 동안 유아가 젖병이나 우유병
건강·의료
김정연 사과나무치과병원 소아치과 과장
2024.03.22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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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교사에게 3월은 새로운 만남이라는 설렘도 있지만, 그래서 두렵기도 합니다. 같은 일의 반복은 안정감을 주지만, 그 경험 속에서 마주한 문제 상황을 너무 잘 알기에 불안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새로운 학교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게다가 10년 만의 중학교 근무입니다. 설렘과 두려움 속에 3월은 흘러갑니다.올해는 담임을 맡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중학교 3학년 전체를 관리하는 학년 부장을 합니다. 중학교 3학년만 16개 학급이다 보니 규모가 주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래도 수업에서 만나는 아이들은 그 하나하나로 아름답고 살아있
오피니언
송원석 일산양일중 교사
2024.03.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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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예순에 접어든 내 기억속의 초등학교적 소풍은 푸릇푸릇한 봄소식이었다. 어린 꼬마들이 도시락 가방을 멘 채 나란히 줄지어 걸어간다거나, 잔디밭에 둥그렇게 모여앉아 어머니께서 싸주신 김밥 도시락을 까먹는 그런 풍경이었다. 점심식사 후 실컷 뛰어놀다가 보물찾기와 장기자랑이 펼쳐질 때, 우리의 소풍은 절정에 이른다. 이런 소풍의 단골 장소였던 곳 중에 하나가 서오릉이다. 돌이켜보면, 지금은 세계문화유산이 된 ‘서오릉’에서 보물찾기와 장기자랑을 하고 도시락을 까먹을 수 있었던 것이야말로 ‘고양’을 ‘고향’으로 둔 우리들의 특권이
오피니언
윤병열 고양문화원 고양학연구소 전문위원
2024.03.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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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스페인의 남쪽 도시 그라나다 하면 대부분 아름다운 알함브라 궁을 떠올리지만 나는 십여 년 전에 보았던 거리의 빈 가게들과 유리창에 펄럭이던 광고지가 먼저 떠오른다. 그 시절 스페인은 경제 위기로 힘들었던 때였다. 시내 중심지를 벗어나 외곽에 있던 호텔에 들어갈 때면 빈 점포들의 쇼윈도에서 광고지들이 펄럭이던 스산한 거리 모습이 스페인의 경제 위기를 실감하게 했다. 그런데 요즈음 서울을 걷다보면 그때의 광경이 떠오른다. 번잡한 시내를 벗어나면 풀이 죽은 거리의 모습이 힘겨운 자영업자들의 얼굴처럼 보이는 것이다. 몇 번 다
오피니언
이인숙 작가
2024.03.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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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대체 언제 줄 거냐고, 작년 가을부터 독촉을 받아오던 라디오 드라마를 드디어 다 썼습니다. 잊으신 분들을 위해 다시 말씀드리면, 저는 본디 방송작가입니다. 다큐멘터리부터 쇼프로그램까지, 온갖 종류의 방송 글을 써왔는데 그중 드라마 극본 쓰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소설처럼 저만의 세계를 창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극본을 쓰는 일은 소설을 쓰는 것과는 또 다릅니다. 모든 내용이 인물의 말로 전달되기 때문인데, 이 말은 너무 설명적이어서도 안되고 너무 함축적이어도 안 됩니다. 설명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너무 불친절하
오피니언
김수지(노파) 작가
2024.03.15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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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도심을 통과한 창릉천은 한강과 가까워질수록 거무튀튀하게 보였다. 며칠 전까지 흔하게 보였던 겨울 철새들이 떠나온 곳으로 돌아갔는지 눈에 띄게 줄었고 논병아리와 물닭, 흰뺨검둥오리 몇 마리만 남아 먹이를 찾아 분주히 하천을 오르내리고 있었다. 수변의 가시박 덩굴 옆에는 왜가리 한 마리가 어딘가를 뚫어지게 주시하고 있었다. “수달이 산다기에 물이 깨끗할 줄 알았는데 이런 곳에서 수달이 살 수 있나요?” 지난 11일 창릉천 수달 생태조사에 동행한 고양시 공무원들이 반신반의한 표정으로 물었다. 하류 쪽 물이 탁하게 보인 것은
사회·교통·환경
박경만 전문기자
2024.03.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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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매년 3월은 12월말 회계연도 법인의 법인세 결산시즌이다. 12월말 법인은 3월 말일까지 재무제표를 작성해 세무조정을 한 후 과세관청에 법인세 신고납부를 해야 한다.재무제표의 종류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로 구분되는데, 가장 핵심적인 보고수단의 하나인 손익계산서는 회계 기간에 발생한 모든 비용과 수익을 대조해 손익의 정도를 밝히는 계산서다.손익계산서는 기업이 재화나 용역을 얼마나 팔았고 얼마나 이익을 남겼는지를 보여주는 표라고 할 수 있다.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이라면 성장세를 지속하는
오피니언
이봉구 세무법인 석성 경기북부지사 대표
2024.03.13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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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정치인들이 흔히 쓰는 말 중에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 눈높이’같은 말들이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최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과 관련해서 ‘국민 눈높이’라는 표현을 썼다. 말 자체로 보면 당연한 얘기다. 국민이 뽑아줬으니,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언행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실제로 대한민국 정치인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믿는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 입장’과 ‘국민 눈높이’는 말뿐인 것에 그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정치인들이 사용하는 ‘돈’의 문제이다. 예를 하나
오피니언
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대표
2024.03.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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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이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텔레비전을 켜서 뉴스를 보면 거대 양당의 공천도 거의 확정이 나는 분위기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현재 당의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결과에 순순히 승복하는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다. 공천에서 배제된 모 예비후보는 당사 앞에서 분신까지 시도하였다. 누군가는 공천장을 받고, 누군가는 공천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는 제도 아래에서 ‘조용한 공천’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독특한 나라라서, 제아무리 대법관을 지냈건 메이저급 언론사 기자 또는 사장, 장관 심지어는 대통령
오피니언
전대호 (가좌동 주민, 명지대 중어중문학과 재학)
2024.03.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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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준비’ 자질·개성 갖추면 대학 문 ‘활짝’개인별·상황별 변수 통제가 중요“고양신문·한양문고 주최특강에서 입시전략·실전 적용비법 전할 것”[고양신문] 우리 사회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명문대에 입학해야 성공한다는 인식이 변하지 않는 한 안타깝게도 지금과 같은 입시 과열은 지속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치열하게 준비해온 소수의 학생은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 명문대 진학이라는 꿈을 이룬다. 하지만 입시에서 실패하는 수험생의 비율은 합격하는 비율보다 압도적으로
생활·정보
임성영 맥입시컨설팅 대표
2024.03.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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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정확히 같은 크기로 열세 조각을 내야 합니다.”직원이 여럿인 도서관에서 일할 때 한 달에 한 번 생일 케이크에 초를 켰다.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박수를 치고 나면 생일을 맞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미션이 있었다. 그날 일하는 직원들이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평등하게 케이크를 자르는 일. 그나마 짝수면 자르는 게 수월한데 홀수가 되면 모두의 눈이 빵칼을 든 사람의 손끝으로 향한다.그러다 어느 날 누군가 말했다. “난 생크림 싫어하는데 작게 잘라주면 안 되나요?”“내가 좋아하는 딸기 케이크인데, 요 쪽 딸기가 있는 쪽으로
오피니언
박미숙 『그림책은 힘이 세다』 저자
2024.03.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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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지난 3월 1일 105주년 3·1운동을 기리는 날에 고양시 덕양구청 소회의실에서 동암 장효근 선생의 한시집 출판기념회가 있었다.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고양문화원장, 파주문화원장, 한시협회와 성균관의 원로 한학자들이 시종 자리를 함께 해주셨다. 기념회가 끝나자 이구동성으로 시작할 때의 참석자가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말씀들을 하셨다. 편찬위원회에서 출판기념회를 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 조촐하게 하자고 했던 것이, 행사장을 다 채우고 20여 명은 선 채로, 참석자의 거의 전원이 자리를 지켜 열기로
오피니언
최해림 (『독립운동가 동암 장효근 한시집』 공동번역자)
2024.03.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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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역사는 과거의 정치고 정치는 현재의 역사”라는 영국의 역사학자 실리의 말처럼 역사와 정치는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고래로 수많은 정치인들이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정치 투쟁에서 자신의 주장과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역사를 끌어들였다. 본래 역사란 현재의 관점에서 끊임없이 재해석되며 새로운 의미가 덧붙여지기에 역사 해석을 두고 정치 투쟁을 벌이는 행위 그 자체를 탓하려는 건 아니다. 다만 금기가 있다. 역사적 사실 그 자체를 왜곡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는 이러한 금기를 깼다.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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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장현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운영연구위원장
2024.03.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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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작년에 시작한 에서 시대순으로 영국 작가들의 작품을 읽고 있다. 이번에 읽은 작품은 『위대한 유산』. 도대체 얼마나 가치 있는 유산이기에 ‘위대한’이라는 수식어를 붙였을까 궁금해하며 읽어 갔다. 19세기 영국, 중산 계급은 물질적 부의 축적을 바탕으로 급성장한다. 이들은 정치·경제적으로 사회 주도권을 장악하면서 세습 귀족 계급에 맞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정확하게 정의할 필요가 있게 되었다. 그들은 귀족 계급이 갖추고 있던 자질과 중산 계급에서 중시하는 도덕적 덕목을 합쳐 ‘신사’라는 개념을 만들어
오피니언
김민애 출판편집자
2024.02.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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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인천 송도에는 인천광역시장이 지정한 송도갯벌 습지보호지역이 있다. 대전에는 대전광역시장이 지정한 대청호 추동습지가 있다. 강원도에는 강원도지사가 지정한 습지보호지역이 경포가시연습지 등 3곳이나 된다. 이렇게 시도지사가 지정한 습지보호지역은 전국에 7개나 된다.그런데 수도권 최대인구가 사는 경기도는? 사실 지정권한이 있음에도 도지사가 지정한 습지가 한 곳도 없다. 경기도에는 보잘 것 없는 습지만 있어 지정할 곳이 없어서일까. 천만에,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하구습지가 있다. 습지보호지역 지정시 상투적으로 쓰는
오피니언
한동욱 에코코리아 이사
2024.02.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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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인간은 본디 발바닥과 땅이 서로 소통하면서 기운을 주고받도록 설계됐다. 식물에 비유하면 발바닥이 땅에 뿌리를 내려 땅의 기운을 흡수해 육체를 튼튼히 발달시키는 것이다. 즉 다리는 땅과 접하면서 만물의 기운을 흡수해 인체와 장부의 구조를 튼튼하게 하고, 손은 만사와 접하면서 인체와 장부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한의학에서는 발바닥 자극이 물질을 생산하는 장부와 연결된 경맥의 순환을 촉발해 몸에 필요한 구성요소를 넉넉하게 생산한다고 본다. 반대로 발바닥에 자극이 부족하면 인체와 장부 구조가 약해지고 인체
건강·의료
유용우 유용우한의원장
2024.02.25 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