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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양사람들(본지 830호)’에 소개됐던 십대교회 김성애 목사님을 며칠 전 우연히 만났다. 아직도 꽃샘추위가 시샘을 하는 탓으로 찬바람이 불고있는데도 목사님은 문화광장 들머리에서 청소년들을 푸근하고 넉넉한 ‘할머니의 마음’으로 맞이하고 있었다.항상 그랬듯 목사님이 마련한 미니버스에는 아이들이 쉴 수 있는 테
오피니언
박영선 기자
2008.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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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경기도내에서도 최고의 도서관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에 개관한 대화도서관과 한뫼도서관을 비롯해 총 11개의 도서관과 개관 예정인 풍동도서관, 5개의 걸어다니는 도서관 등 많은 시민들이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는 여건을 잘 갖춰 놓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아쉽게도 아직까지 아파트 단지 내 도서관을 갖추고 있는 곳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아파트
오피니언
고양신문
2008.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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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이제 조금 지나면 각 후보자들은 당락이 결정되고 부풀었던 총선열기도 수그러들 것이다. 지금 우리의 욕망이 어느 쪽으로 향해 있느냐는 이번 총선을 통해서도 어렴풋하게나마 드러났다. 국회에 입성하려는 후보자와 후보자를 통해 대리 욕망하려는 유권자들이 보여준 행동은 한 꺼풀 벗겨진 우리의 욕망을 그대로 보여준다. 국가단위의 욕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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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우 기자
2008.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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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신문사는 금요일이나 월요일이면 전화벨이 유난히 많이 울린다. 전화 대부분은 ‘오타를 찾습니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독자들의 전화다. 발행된 신문에서 오타를 발견한 독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주는 이 작은 이벤트에 이렇게 많은 독자들이 참여할 줄은 우리도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오타를 찾습니다’ 이벤트
오피니언
김선주 기자
2008.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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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봉산 자락에 위치한 성석동 진밭마을 길거리에는 파주의 군 시설이 이전하는 것에 대한 반대 현수막이 여러 곳에 붙어있다. 고봉산은 북한산으로부터 뻗어 내려온 한북정맥에 위치한 명산이다. 고봉산을 자주 오르고 있는 필자의 생각에도 그 산자락의 청정하고 조용한 진밭마을에 파주에 있는 군 시설이 3곳이나 이주해 오는 것은 직접 당사자인 마을 주민의 저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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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8.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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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인프라 부족한데 택지만 개발백마교 앞 사거리 입체교차로 절실식사지구, 일산2지구, 덕이지구, 삼송지구 등이 개발됨에 따라 고양지역은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킨텍스와 한류우드의 완공으로 인한 방문객 증가, 인구 50만을 목표로 한 파주시 인구의 유입과 파주 LCD단지의 본격 가동으로 인한 대규모 물류이동, 남북경제협력 확대 및 개성관광
오피니언
고양신문
2008.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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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박기범 기자입니다.”아직 입에 ‘고양신문’이라는 말이 잘 붙지 않아 사람들을 만나 인사를 나눌 때조차 더듬거린다. 시간이 필요한 일이다. 그리고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한 일이다.지난 12일자로 고양신문 편집국 취재기자로 새롭게 일하게 됐다. 지난 몇 년간 경기도 내 다른 지역에서 지역신문 기자로 활동해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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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범 기자
2008.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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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양시에서는 삼송지구, 식사지구, 덕이지구 등 대규모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또 최근 원당·능곡·일산 뉴타운사업 추진은 쾌적한 주거공간과 도시기반시설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복지향상을 지향하고 있다. 그러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개발사업이 정작 저소득계층 지역주민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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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8.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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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줄고 행사참여 배제되는 무형문화재이제 유지와 발전에 대한 대책 마련해야 우리의 자존심인 국보 1호 남대문이 소실된 지도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많은 사람들이 화재의 현장에 가서 안타깝고 애통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고, 정부 당국도 뒤늦게나마 야단법석을 떨며 문화재 보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한다고 한다. 그러나 사라져 가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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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8.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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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어느 총선보다 이번 4·9총선의 후보자 공천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총선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12일 현재, 전체 지역구 245곳 가운데 집권당인 한나라당은 172명을, 통합민주당은 55명을 공천 확정한 상태다. 민주노동당은 현재 총선에 출마할 1차 예비후보자 73명만을 추린 상태고, 진보신당 역시 수도권 출마자 19명의 예비후보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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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우 기자
2008.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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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자동차 앞 유리창에 끼어있는 주정차위반스티커. 이 지역이 주정차 금지 구역인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 그 골목에 한참 서 있어 보았다. 그러나 내 예상대로 다니는 차가 거의 없다. 한가한 동네 뒤 편 이면 도로에 사람이 피해야 할 만큼 차가 다닐 리 없다. 내 생각에는 예전의 도로 사정과 지금의 도로 사정이 바뀐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예전에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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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8.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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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시행착오는 발전 위한 진통앞으로 시민 중심의 문화정책 기대 지난 2월20일 고양시의회는 고양신문과 함께 ‘고양문화재단의 전망과 시민문화활동’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고양신문과 함께 한 것은 고양신문이 문화재단의 문제에 대해서 다각도로 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지역언론의 역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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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8.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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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지나다 보면 도로이름 옆에 병기되어 있는 도로번호는 일정한 체계에 의해 쓰여 있어 대략 어느 지방을 관통하는 남북 혹은 동서 방향의 도로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시내버스 번호를 보면 그것이 어느 지역으로 가는 무슨 종류의 버스인지 대략 알 수 있도록 일정한 규칙에 의해 번호가 부여되고 있다.그러나 정작 주민 생활과 가장 밀접하고 혼돈이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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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8.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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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로 발의된 급식조례 시행 환영 양적 확대에서 질적 향상 꾀할 수 있길2004년 3월 경기도민 17만 명이 발의한 학교급식지원조례가 4년여만에 의회를 통과했다. 거리에서 혹은 반상회에서 서명지에 싸인을 하며 경기도 180만 학생들에게 건강을 주는 학교급식을 소망하던 부모의 마음이 드디어 결실을 보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바쁜 걸음을 멈추고 서명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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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8.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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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성공시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명박 정부가 드디어 출범했다. “경제, 반드시 살리겠습니다”라는 공약을 내걸었던 최초의 CEO 대통령 정부가 힘차게 출발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기대가 넘친다. 그것이 살림살이 곳곳에서 금방 실현되리라고 믿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조만간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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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8.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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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넘쳐나지만 읽을 시간 없는 아이들즐겁게 접하도록 여유 있게 기다려줘야독서운동을 하는 시민단체에서 일을 하다 보니 어린이와 청소년 책을 많이 접하게 된다. 요즘 나오는 어린이청소년 책들을 보면 참 놀랍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놀랍다는 것은 정말로 수준 높은 좋은 책, 읽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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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8.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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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일정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4년마다 치르는 국가적 행사 정도로 치부될 수도 있겠으나, 우리의 한 표 한 표가 이 나라의 장래를 결정짓는 것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관심은 자못 지대해야 마땅할 것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되어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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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8.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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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만세시위 한 달 동안 37회 이상262명 체포되면서도 폭행 행사치 않아3·1독립운동 당시의 고양군은 지금보다 면적이 상당히 넓었다. 그때의 경성부(京城府.서울)는 인구17만~18만(외국인제외)정도였고 경성부 주변(뚝섬 포함)은 전부 고양군에 속해 있었다. 고양군의 군민들은 22면 가운데 1개 면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일제통치에 항거해 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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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8.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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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삼송신도시 개발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나고 있다. 보상이 끝나 주민들은 이주하고 주택들이 철거되면서부터, 고정 인구 감소와 함께 실질적으로는 상권을 이용하던 이동 인구까지 줄어들어 남아있는 자연부락 주민들의 소외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지난 2007년12월 삼송지구 신도동 지역을 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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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8.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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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환경 불구 맹훈련 견뎌내는 아이들물리적·경제적 제약 넘어 꿈 펼칠 수 있길우리 학교에는 미래의 김연아를 꿈꾸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아이들이 있다. 다른 아이들보다 일찍 자신의 길을 선택한 탓에 해야 할 것도 해내야 할 일도 무척 많다. 아이들의 아침은 졸음과 추위를 넘어 힘든 새벽운동으로 시작된다. 피겨스케이트를 타려면 스케이트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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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08.02.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