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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먼지를 날리며 적진을 향해 나아가던 전차에서 천지를 뒤흔드는 포성이 울린다. 목표에 포탄이 명중하는 순간까지 전차장의 눈빛에서는 강인한 전율이 감돈다.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 불사조부대는 7일부터 11일까지 200여 명의 병력과 40여 대의 전차, 장갑차가 참가한 가운데 대대 전투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중대단위 전차포사격 및 기관총사격, 박격
사회·교통·환경
고양신문
2011.03.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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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앞에서 장기 시위를 하고 있는 철거 세입자 김철규씨 등이 주거해오던 행신동 SK뷰 아파트 앞 천막에 대해 결국 덕양구청이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10일 덕양구청은 ‘도로법’ 제45조(도로에 관한 금지행위) 위반 및 ‘행정대집행법’ 제3조에 의거 오후 2시부터 구청 공무원과 경찰 등 100여명과 만일의 사태
사회·교통·환경
고양신문
2011.03.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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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피시설 문제에 대한 서울시의 몰상식한 대응에 고양시민들이 열받았다. 앞으로는 고양시 요구를 다 들어줄것처럼 화해를 요구하더니, 뒤로는 슬그머니 법원에 행정대집행 정지를 유도해낸 것이다. 행정대집행 요구가 받아들여지자 서울시의 태도는 돌변했다. 고양시민을 무시하는 ‘오세훈 행정’에 도의원, 시의원들도 거리로 나섰다. 14일에는 민주당
사회·교통·환경
고양신문
2011.03.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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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났다. 금정굴 유족회와 보훈단체 대표들이 9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만남을 가졌다. 양 측은 4월 상정될 평화공원 조례와 관련해 서로간의 입장을 전달하고, 2시간여동안 대화를 나눴다. 금정굴 유족회 마임순 회장과 고양시보훈단체협의회 최실경 회장은 갈등과 화해를 위한 대화를 계속 갖기로 했다. 김필례 의장은 “모두가 역사의 아픔을 함께 안고
사회·교통·환경
고양신문
2011.03.1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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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동 이은호씨는 요즘 1월에 태어난 첫 딸 때문에 바쁘다. 퇴근후에도 아내와 육아를 분담하며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예쁜 아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며 은근 슬쩍 자랑도. /사진 제공 이은호
지역
고양신문
2011.03.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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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유청년회(회장 이홍순)가 주축이 된 마을 대청소가 6일 내유1동(관산20,21통)에서 있었다. 이홍순 청년회장은 “마을청소를 통해 지역주민 서로가 내가 주인이라는 마음을 갖게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전체가 깨끗한 동네를 만들 수 있도록 청년회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지역
고양신문
2011.03.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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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계속되었던 지난 4일, 원흥동 초당야생화 농장(강일창 회장 / 본지 788호 소개)에 명자꽃이 활짝 피었다. 가지 접붙이기를 한 8년생 명자나무에는 무려 5종류의 꽃(붉은 바탕 흰 점, 흰 바탕 붉은 점, 반은 희고 반은 붉음, 전체 흰색, 전체 붉은색)이 특색 있게 피었다.강 회장은 “염색체가 골고루 가지마다 분포되어 해마다 다른 계
지역
박영선 기자
2011.03.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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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햇살이 비추었던 지난달 24일. 더 키친(대표 전예숙)에서는 푸른피아노(원장 이지은) 원생들의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유치부 5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들이 오후 1시에 15명, 저녁 7시에 15명이 연주를 했다. 이지은 원장은 “가족들이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겁게 감상하고 격려해주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했다.
사회·교통·환경
박영선 기자
2011.03.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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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향기가 가득했던 지난달 22일. 원당 화훼단지 내에 자리 잡은 고양시 장미연합사업단 공동 선별장에서는 수출용 장미를 선별하는 손길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일본 학생들의 3월 졸업과 입학식에 사용할 장미를 작업하던 이충민 씨(사진 오른쪽 맨 뒤편)는 “꽃과 생활하여 마음이 즐겁고 직원들 단합도 꽃처럼 화사하게 이루어진다”고. 고양
지역
박영선 기자
2011.03.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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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여파로 지역의 대부분의 대보름 행사와 척사대회가 취소됐다. 다행히 고양파주여성민우회가 풍물패 ‘함께누리’와 함께 정월대보름굿 행사를 16일 백석동 곡산역 빈터에서 열었다. 쥐불놀이가 재미있는 아이들, 어린 시절 추억에 더 즐거운 어른들. 백석동 자율방범대와 함께 마련한 행사는 소원깃발만들기, 당산굿, 음식나누기, 달집태우기, 대
지역
고양신문
2011.03.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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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기도 했다. 계속된 겨울 추위가 한결 풀려 반갑기만 하다. 그래도 아이들에게는 겨울이 더 좋은가보다. 20일 어울림누리 빙상장에는 가는 겨울을 아쉬워하는 듯 스케이트를 즐기는 아이들이 몰렸다. 아이들의 환한 웃음을 보며 어른들의 피로도 풀린다.
사회·교통·환경
김진이 편집장
2011.02.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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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개구리와 도룡뇽, 가재가 사는 1급수 청정 지역 고양동 개명산을 산림청이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개명산은 사람 손길이 많이 닿지 않아 극상림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개명산은 고양시에서도 생태보전지구로 지정을 추진할만큼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다. 산림청은 최근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를 이유로 중장비를 동원하여 참나무를 비롯한 아름드리 나무들을
사회·교통·환경
박평수/고양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
2011.02.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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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다시 세차게 불었던 11일 구산동 삼성농원 설상채 대표(사진 왼쪽/본지 1010호 소개)는 신축농장에 장미 모종을 심었다. 겨울 한파 속에서 2개월 동안 신축공사를 마친 1300평의 농장엔 레가토(선홍색 2000주)와 비탈(빨간색 1만500주)을 심었다. 이날은 양상구 대표(가좌동 서호농장)와 구산동 장미작목반(회장 박종원) 20농가의 회원들이 함
지역
박영선 기자
2011.02.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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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연꽃 군락지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다정한 청둥오리 모자. 백석동 김연옥씨의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겨울 한파도 거뜬히 견뎌내고 있다. 새벽마다 5평 남짓한 얼음을 깨어주면 고마움에 꼬리를 쫑긋 올리며 차가운 물살을 가르고 있다. 한쪽 깃털이 부실한 아들 청둥오리를 엄마 청둥오리(사진 왼쪽)가 곁에서 다정하게 지켜주며 돌보고 있어 찡한 감동이 전해진다.
지역
박영선 기자
2011.02.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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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온가족이 함께 모여 떡국을 먹어야 한살을 더 먹을 수 있다. 우리 전통의 명절을 준비하며 가래떡 뽑는 일은 식구들의 무병장수와 한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떡방앗간의 힘찬 기계소리에 우리의 희망도 실어본다. 1월 24일 구산동 1421번지 송포농산 떡집(대표 고영철).
지역
김신자 시민기자
2011.02.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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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동 공동육아 방과후 정다운 어린이들이 지렁이 장례식을 마련했다. 초등학교 1~3학년 20여명이 모인 정다운 방과후. 어린이들은 18일, 지난 가을 텃밭에서 데려온 지렁이의 죽음을 슬퍼하며 방과후에서 장례식을 마련했다. 지렁이 사진으로 영정을 만들고, 관도 짰다. 하얀 종이로 조의를 표하는 백합꽃도 접었다. 장례식 당일에는 아이들 모두가 검은 옷을 입고,
사회·교통·환경
고양신문
2011.01.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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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그랜저 신차발표회가 지난 14일 일산동구 풍동 일산 현대모터프라자 1층에서 이광걸 서북부지역본부장, 송석진 현대자동차 일산지점장, 지역오피니언 리더와 내빈 등을 초청해 열렸다. 고양에서는 유일하게 열린 이번 5G그랜저 신차발표회는 ‘다섯 번째이자 첫 번째 그랜저의 새로운 등장’이라는 모토를 걸고 열렸다. 이날 신차 발표회에서는 고양
경제·부동산
한진수 마케팅부장
2011.01.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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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소방서가 14일부터 대형마트, 시장, 철도역사 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0개소를 선정, 설 연휴 대비 특별 소방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은 소방시설 정상 작동여부와 피난계단 및 비상구 폐쇄, 피난장애물 방치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홈페이지 및 전광판 등을 이용하여 시민들에게 화재예방 홍보도 함께 실시한다.
사회·교통·환경
고양신문
2011.01.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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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혹한 수준의 추위가 계속 되자 오고 가는 이들의 어깨가 잔뜩 움츠려들었다. 춥다고 난방 잘된 집에만 있다면 아이들이 아니다. 선유동 눈썰매장을 찾은 신해철(5세)네 가족과 이승로(고양일고 2학년)군, 신하연(고양초 3학년)양 등 은 “얼음 썰매를 탔는데 스키보다 더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며 환호성을 질렀다.
사회·교통·환경
박영선 기자
2011.01.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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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대교 눈높이 여자축구단이 6일 대자동 일대에서 저소득 세대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 나르기’ 봉사를 했다. 이날 선수단은 6~7가구에 연탄 총 2000여장을 배달했다. 고양대교 여자축구단은 박남열 감독, 신의손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최고 외국인선수 쁘레치냐(브라질),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류지은, 박희영, 이은
지역
고양신문
2011.01.14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