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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겨울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노면이 얼어붙는 결빙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결빙은 자동차의 제동력과 조향력을 저하해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2021년 11월에서 2022년 2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908명이다. 이 중 결빙 사고 사망자는 79명에 달했다. 결빙 사고 사망률은 전체 교통사고 사망률의 8.7%에 해당하는 수치로, 결빙 사고는 겨울철 교통사고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다.결빙 교통사고는 도로가 얼어붙
오피니언
이광수 일산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경감
2023.11.23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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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이번 달 21일(목)에는 저녁 행사 진행으로 3층 좌석은 6시까지 운영합니다.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층 좌석을 10시까지 운영하오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층 좌석은 평소와 다름없이 운영됩니다.’두 달에 한 번쯤은 도서관에 안내문을 붙인다. 3층 입구와 벽, 엘리베이터 안에도 빠뜨리지 않고 꼼꼼히 챙긴다. 그렇지만 행사 날짜가 다가오면 살짝 긴장이 된다. 민원이 없어야 할 텐 데. 그렇게 2년 남짓. 이제는 행사 날 6시가 되면 이용자들이 알아서 자리를 옮긴다. 누구 하나 눈살 찌푸리는 일 없이 자연스
오피니언
박미숙 일산도서관 관장
2023.11.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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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믿기지 않을 만큼 우리나라 콘텐츠들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음악·영화·드라마·예능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말이다. 그 결과 해외 곳곳에 K-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팬층이 두텁게 형성됐다. 특히 K-pop의 도약은 놀라운 수준이다. 이제 국내 음악산업 수출액은 1조2000억원을 웃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음악산업 수출액은 2016년 4억4000 달러에서 2021년 9억4000만 달러로 5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작년과 올해에도 싸이, BTS, 블랙핑크, 뉴진스
오피니언
정진경 전 청와대 행정관
2023.11.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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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소년등과(少年登科)라는 말이 있다. 젊어서 성공한 사람은 자신이 이룬 성공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잘 몰라서 실패와 좌절을 이해하지 못해 나중엔 불행해질 수도 있음을 경계하는 말이다.우리나라는 서구의 선진국들이 몇백 년에 걸쳐 이룩한 경제발전을 단기간에 따라잡아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까지 들으며 세계 10위 안의 선진국으로 도약했다. 경제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위상이 높아졌다. 경제뿐이 아니다. 최근 몇 년 동안 K팝을 중심으로 한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의 매력을 알렸다. 이것은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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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갑 산업안전보건공단 고양파주지사장
2023.11.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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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얼마 전에 끝난 국립중앙박물관의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에 유난히 눈길을 끄는 작품이 있었다. 젊은 귀족 청년 두 사람의 초상화였다. 전시실 중앙의 벽면을 다 차지하는 커다란 캔버스에 담긴 ‘존 스튜어트와 버나드 스튜어트 형제’는 관람객의 시선을 제일 먼저 붙잡는다. 굽이치는 금발, 황금색과 은색의 반짝이는 의상, 섬세한 레이스는 아름답게 빛난다. 루벤스의 제자였던 안토니 반 다이크는 스승과 함께 17세기 북유럽 플랑드르를 대표하는 화가였다. 이후 영국에서 국왕과 왕실 전속 화가로 성공한 그가 국왕과 가까운 친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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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숙 작가
2023.11.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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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60살이 되어 우연치 않은 기회로 가파도에서 고양이 여섯 마리를 돌보며 한 달을 지낸 적이 있습니다. 삼시 세끼를 직접 지어 꼬박 챙겨 먹으며 4㎞ 남짓되는 가파도 해안가를 하루에도 몇 번씩 돌았습니다. 고양시 호수공원만한 섬이었습니다.차이가 있다면 호수공원은 공원 안쪽이 물이었고, 가파도는 섬 바깥쪽이 물이었지요. 가끔 파도가 높아 배가 끊긴 날에는 관광객이 한 명도 오지 않아 가게들도 문을 닫고 사람들의 인적도 드물었습니다. 한적한 해안가를 돌며 그 넘실대는 파도를 보면, 숨가쁘게 살아온 날들이 잊히고, 살아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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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윤 인문학자
2023.11.1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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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고양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방송국에서 다큐멘터리와 라디오 극본을 쓰고, 얼마 전에는 『어느 날, 글쓰기가 쉬워졌다』라는 글쓰기 책을 출간한, 김수지라고 합니다. SNS에는 ‘노파’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쓰는 일로 먹고사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처럼 예술 비슷한 것을 하는 M세대의 생활과 글쓰기 이야기를 들려드리기 위해 이 칼럼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한편으론 유쾌하고 한편으론 애잔한, 예술가 호소인의 쓰는 일상으로 시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그럼 대망의 첫 번째 에피소드로, 얼마 전에 경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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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노파) 작가
2023.1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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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진입할 때 보이는 건축물의 정체는?정자, 아름다운 바깥 경치를 담는 액자 정발산 인근에 살았던 문신 사재 김정국 [고양신문] 예부터 우리 조상님들은 풍광 좋은 곳에다, 그 풍광을 더 즐기기 위해서 정자(亭子)를 지었다. 정자는 보통 기둥 위에다 지붕만 얹는 형식인데, 실용적인 용도의 건물이 아니기 때문에 멋을 내서 지은 경우가 많다.정자는 좋은 풍광에 스스로 한 구성 요소가 되어서 어반스케쳐들도 정자를 즐겨 그린다. 외부에서 정자를 그리는 것도 좋지만, 정자가 만들어진 이유를 생각해 보면 정자 안에서 밖의 풍경을 그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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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환 어반스케쳐스 고양 대표
2023.11.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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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윤석열 정부가 위험한 불장난을 벌이고 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연일 9.19 남북군사합의를 깨지 못해 안달하고 있다. 지난달 신 장관은 이스라엘의 정보 실패를 언급하며 9.19 군사합의로 북한의 도발 징후에 대한 감시가 제한된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효력 정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9.19 합의에 따른 비행금지구역 설정으로 북한의 임박한 전선지역 도발 징후를 실시간 감시하는 게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9,19 합의는 북한에게만 유리하고 우리한테는 일방적으로 불리한 합의라고 주장한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도 여기에 맞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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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장현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운영연구위원장
2023.11.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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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학기 시작과 함께 태국 소년 B가 우리 학교로 전학을 왔습니다. 소년의 어머니는 우리나라에 먼저 와서 일을 하고 계셨고 이번에 두 자녀가 모두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 반 전학생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3번 사회 수업 시간에 B를 만납니다. 우리말을 전혀 하지 못해서 수업에 어떻게 참여시킬지 학교 차원의 고민이 많았습니다. 방과 후에 센터 등을 통해 우리말을 조금씩 배우고 있지만, 하루 7시간의 수업이 소년에겐 벅차 보였습니다. 다문화 학생에 대한 지원 시스템이 있어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은 시행착오가 많습니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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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석 문산고 교사
2023.11.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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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원치 않는 섹스를 경험한 적이 있다. 청소년기의 일이다. 불쾌하고 두려운 마음이 들었지만, 여성 청소년인 나에게 그런 마음을 털어놓을 공간은 없었다. 청소년기에 성에 관심을 가진 나를, 부모의 허락도 없이 먼 거리에 있는 낯선 이를 만나러 간 나를 세상이 비난할 거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누군가 내가 성과 관계에 대해 욕망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해줬다면, 그 욕망을 안전하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줬다면 달라졌을 것이다. 나의 불쾌함과 두려움이 ‘안 된다’는 금기의 언어 속에서 그토록 오랜 시간 고립될 일은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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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혜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활동가
2023.11.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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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두 개의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두 문장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모든 공직자들은 주권자인 국민 아래에 있고, 국민의 감시와 통제를 받으며, 국민에게 설명하고 보고할 책무가 있다고 봐야 한다. 요즘 대통령이든 지방자치단체장이든 ‘국민(주민)과 소통’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을 보는데, 사실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다. 주권자가 내는 세금으로 월급받는 공직자는 ‘국민과 소통’ 하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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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대표
2023.11.0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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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고양신문이 주최한 ‘2023 고양바람누리길걷기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4일 아침 일찍 호수공원으로 갔다. 이번이 세 번째 참가인데 두 번째 참가 때는 오후에 다른 행사가 있어 10㎞만 걸었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서 행사장에 당도하고 보니 시간 여유가 있었다. 전날 내린 비로 공기가 깨끗했다. 날씨도 적당하고 기온도 알맞았다.행사장에는 가운데 놓인 무대를 중심으로 양측에서 10㎞, 25㎞ 접수를 하고 있었다. 신청한 25㎞ 접수대로 가서 받은 문자메시지를 보여주니 배번표와 간식을 줬다. 옷핀으로 '3325' 배번표를 옷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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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북한산 화가
2023.11.0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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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가을은 단풍의 유명한 계절이다. 매년 10월부터 11월까지는 가을 행락철과 맞물리면서 전국 곳곳에서 단풍을 즐기기 위한 나들이객들이 몰려 교통량이 증가한다.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졸음운전이 늘어 가을 단풍철에는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덩달아 커진다.도로교통공단(TAAS)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가을철(10~11월)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61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9.4명이 숨지고 87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다른 기간(1~9월·12월) 대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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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일산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경감
2023.11.0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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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행신2동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예, 행신역입니다. KTX 출발역으로 행신2동의 명소이지요. 이제,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있습니다. 연꽃밭입니다. 멀리 양평 세미원, 다른 지역 연꽃단지까지 가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 지역, 고양시 행신동에서 연꽃이 자라고 있으니까요.”지난 10월 말, 고양시 44개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참여한 ‘고양시 주민자치회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행신2동 연꽃밭 사업'을 발표하면서 내가 한 말이다. 그렇다, 행신2동에는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주민들이 만든 연꽃밭이 있다. 연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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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건호 행신2동 주민자치회 회장,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정책위원장
2023.11.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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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① 재두루미 식권“재두루미가 하루 세끼 먹는 볍씨를 살려면 얼마면 될까요?”파주 공릉천 친구들에서 이런 문의를 해왔다. ‘재두루미 식권’을 발행하여 시민들이 대신 밥값을 지급해 주는 운동을 하려고 한단다. 이왕 받은 질문이니 제대로 계산해 보자. 재두루미가 월동기에 하루 동안 먹는 볍씨량은 학자들에 따르면 대략 300g 정도이다. 볍씨 1g은 도정한 쌀 0.72g 정도에 해당하니, 쌀로 보면 216g이다. 2023년 고양시 가와지쌀 평균 쌀가격은 10kg당 47,000원 정도이니 kg당 4700원이다. 이렇게 계산하니 대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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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욱 에코코리아 이사
2023.11.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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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최근 들어 대각선 횡단보도가 늘어나는 추세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교차로에서 보행자 전용 현시를 적용해 모든 차로에 적색 신호를 부여하고, 대각선으로 횡단할 기회를 제공하는 형태의 교차로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도로교통공단은 서울과 경기도에서 설치된 대각선 횡단보도 76개소의 설치 전후 교통사고를 3년간 비교한 결과 전체 사고율이 적어진 것을 확인했다. 76개소 대각선 횡단보도의 연평균 사고 건수는 설치 전 3.14건에서 2.96건으로 6% 줄었다. 특히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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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일산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경감
2023.11.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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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틸니 장군으로부터 결혼을 허락한다는 편지를 받은 캐서린의 아버지 몰런드 씨. 그 시각 캐서린도 이저벨라 소프에게서의 편지를 받았다. 오빠 제임스와의 약혼이 취소되고, 자기변명으로 점철된 편지를 한 뒤로 두 번째였다. 앞뒤가 안 맞는 모순투성이에 거짓말도 섞인 그 편지에 캐서린은 답장하지 않았다. 해명을 요구하는 편지에, 그따위로 내용을 적어 보낸 것에 화가 난 캐서린은 답장 쓸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독자들은 이후에라도 이저벨라 같은 친구에게서 왜 거리를 둬야 하는지 알아 두면 좋기에 공개
오피니언
김민애 출판편집자
2023.11.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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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얼마 전 지역전문가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고양시는 과밀억제·그린벨트·군사시설보호 등의 3중 규제로 기업육성을 할 수 없고, 기업도 오지 않는다.” 심지어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기업육성과 유치에 대해 단념하고 기대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봤다. 필자는 여전히 고양시를 베드타운으로 생각하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을 위해 한 가지 질문하고자 한다.과연 그럴까? 궁금증이 많은 필자는 경제학자라 이런 생각을 했다. 고양시에 벤처기업들은 정말 오지 않았을까? 정말 기업이 오지 않는 도시일까?우리는 지역경제 발전뿐만
오피니언
김용덕 고양시정연구원 데이터센터장
2023.11.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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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롱코비드(long COVID), 만성코로나후유증이라고도 한다. 고양시 교통 전체가 롱코비드를 앓고 있다. 고양시는 인구 108만의 대도시라고 믿기 힘들 만큼 교통체계가 열악하다. 도대체 특례시가 되고 나서 고위직 공무원 자리가 더 생긴 것 말고 무엇이 좋아졌는지 의문이다. 특히 팬데믹으로 악화된 버스 이용 환경은 방치되고 있는 수준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로부터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버스 체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분석해 보았다.첫째, 배차가 줄었다. 이용자 입장에서 버스 이용의 ‘시간 효율성’
오피니언
정진경 전 청와대 행정관
2023.10.31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