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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올해 울금농사는 그야말로 대풍이다. 십수 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울금농사를 지어왔지만 올해처럼 울금이 거대하게 자라기는 처음이다. 농사를 아주 잘 지었을 때 울금은 평균적으로 내 키보다 조금 더 큰 정도였는데 올해에는 어지간한 농구선수보다 더 크게 자라서 그 안으로 들어가면 깊디깊은 열대우림 속에 들어선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울금 밑동도 어찌나 굵은지 씨름선수의 탄탄한 허벅지 같고, 그 밑에는 얼마나 큰 덩이가 묻혀있을지 짐작조차 가지 않았다. 그래서 요즘엔 울금밭 앞에만 서면 절로 마음이 풍요로워지면서 나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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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소설가
2023.10.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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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여러분은 ‘유보통합’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는가?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을 의미한다. 유아교육법에 근거하여 유아교육은 학교로서 유치원에서 한다. 보육은 영유아보육법에 근거한 각종 어린이집에서 하는 사회복지서비스다. 유치원은 학교이고 어린이집은 사회복지시설이라는 의미다. 학교로서 유치원과 사회복지시설로서 어린이집을 합하는 시도가 유보통합이다. 그런데 이미 10여년 전부터 ‘누리과정’이 생겨서 3~5세 유아 대상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동일한 교육ㆍ보육 과정을 운영해왔다. 어린이집에 가든 유치원에 가든 누리과정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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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2023.10.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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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33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인생 2막의 문을 열려 하고 있다. 그런데 문득, 태어나서 서른 살까지의 성장기, 서른에서 예슨 살까지의 열정기를 지났으면 인생 3막이 아닌가 하는 다소 싱거운 의문이 들었다. 인생에 있어서 성장기만큼 중요한 시기가 없는데 왜 그것을 1막으로 쳐주지 않는 것일까? 흔히들 성장기, 청소년기를 자아가 정립되는 시기로 규정한다. 그야말로 한 사람의 인생항로가 정해지는 시기이다. 정체성(正體性, Identity), 사전적 의미는 “변하지 아니하는 존재의 본질을 깨닫는 성질”이다. 이순(耳順)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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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열 고양문화원 고양학연구소 전문위원
2023.10.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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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나에게 안부를 묻습니다. “요즘 어때?” 나는 피식 웃으며 답합니다. “손가락 빨고 지내. 엄지손가락 빨다가, 검지손가락 빨다가, 중지손가락 빨다가…” 친구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쳐다봅니다. 농이 심했나? 연이어 말합니다. “글빚 갚고 있어. 예전에 계약한 책들을 쓰고 있어. 올해 안에 3권 정도 써야 하고, 한 권은 다 썼고, 지금 두 권째 쓰고 있는 중이야.” 이 말을 듣고 친구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다행이다 싶었겠지요.그래요. 요즘 저는 성석동 글감옥에 갇혀(?) 책을 쓰고 있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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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윤 인문학자
2023.10.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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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유엔 인구국(UNPD)은 2022년 11월 13일 전 세계 인구가 80억 명을 돌파했으며, 2100년까지 104억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80억 인구는 경제활동을 위해 화석연료와 토지를 사용하면서 수백억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자연자원을 감소시키고 있다. 지금과 같은 환경 압박을 지구가 감내할 수 있으면 인류와 지구는 지속가능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인류의 미래는 밝지 않다. 이와같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생태발자국이라는 평가방법이 활용되고 있다.생태발자국은 개인, 단체, 기업이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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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충현 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
2023.10.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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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두근두근! 작별한 그리운 애인을 만나는 마음으로 제9회 고양국제무용제와 재회했다. 그렇다, 나는 3년째 가을이 오면 고양국제무용제를 애인처럼 기다린다. 나는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이 비교적 큰 사람으로서,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알고 싶은 욕구가 크다. 그럼에도 무용은 내 관심사의 카테고리에 전혀 없었던 예술 장르였다. 이유로는, 내 삶에 있어 무용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내게 무용은 낯선 존재였다.그러나 2021년 ‘제7회 고양국제무용제’를 만나면서 달라졌다. 3년 동안 3차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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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희 독자
2023.10.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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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역사상 가장 많은 업적을 남긴 왕이라고 할 수 있는 세종대왕은 토론을 좋아했다고 한다. 기록에 따르면 세종대왕은 즉위한 직후 ‘의논하자’라는 말로 국정을 시작했다고 하고, 신하들에게 늘 ‘어떻게 하는 게 좋겠는가’라고 물었다고 한다. 세종대왕은 ‘경청’에도 능했다고 한다. 세종대왕은 신하들의 말을 끝까지 들음으로써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는 한편, 경청하는 그 자체만으로 반대자들의 마음을 얻기도 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세종대왕이 우유부단했던 것도 아니다. 우유부단했다면, 한글창제같은 의사결정을 어떻게 할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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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대표
2023.10.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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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목) 8:10사람들이 ‘정답’을 찾는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동시접속자가 약 35만 명입니다. 이 게임의 결승전은 한 달밖에 남지 않아서 오늘 시합은 결승전을 미리 보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이 게임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어서 적어도 1번 이상 참여해보지 않은 사람이 드뭅니다. 그래서 흥행에도 걱정이 없습니다. 국가가 운영하는 게임대회라서 공정성에 대한 시비도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이 게임에 출전하는 학생들을 위해 국가는 거의 12년간 교육합니다. 예전에는 각자 교육비를 내었지만, 지금은 국가가 전액 지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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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석 문산고 교사
2023.10.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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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에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가을이다. 끝날 것 같지 않던 지난 여름의 지루한 장마와 무더위도 이젠 언제 적 일인가 싶다. 그러고 보니 여름의 끝자락을 화려하게 장식하던 능소화도 오간데 없고 어느새 코스모스, 쑥부쟁이 같은 들꽃들이 계절이 바뀐 것을 알려주고 있다. 열흘 붉은 꽃이 없다더니(화무십일홍) 과연 시간과 계절 앞에 모든 사물들은 이렇게 자신이 차지하고 있던 자리들을 내어놓고 홀홀히 떠나간다.“열흘 붉은 꽃이 없다”는 말은 종종 “10년 가는 권력 없다”는 말과 같이 쓰인다(花無十日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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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구 전 주독일대사
2023.10.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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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고양, 파주는 성장 중이다. 2022년 고양시는 특례시로 출범했고, 올해는 경기북부지역의 성장을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이다. 서울과 고양·파주를 잇는 GTX가 곧 준공 예정이며, 고양시 창릉과 파주시 운정에는 신도시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산업 인력의 유입도 눈에 띈다. 2018년 대비 근로자가 15.7%(6만9589명), 사업장은 28.3%(1만8870명) 늘었다. 전국 근로자와 사업장 증가율이 각각 9.7%, 13.9%인 것을 고려하면 고양, 파주는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돈다.‘인생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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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상 안전보건공단 고양파주지사 차장
2023.10.0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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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군 미필자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그의 3년 전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신 후보자를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윤석열 대통령은 양쪽 시력 차이로 병역 면제됐기 때문이다. 군 미필인 국민을 모자라게 보는 시각을 여실히 드러내도 군 미필인 대통령에게는 어떤 위협도 되지 않아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 임명을 강행할 모양새다. 하지만 그 위험한 시각으로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위협을 국민이 경험하고 있다. 지난 7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한 여성이 남성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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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본소득당 대변인
2023.10.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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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에서 자연사하면경찰과 과학수사대 파견죽음 인정권도 의사에게국민의 결정권 존중돼야 최근 가까운 지인 한 분과 또 다른 지인 아버님의 임종 소식을 같은 날 듣고 같은 날 늦게까지 조문을 다녀오면서 의료계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나의 어머님의 임종까지 이미 겪으면서 느꼈던 생각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임종하신 지인 한 분은 만64세 여성으로 10년 이상을 같은 종교활동을 하였기에 남편분과 자녀들 모두 서로서로 잘 아는 분으로서 약 15년 전 나는 일산으로 지인 가정은 수원으로 이사하면서 가끔씩 만나고 서로 소식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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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23.10.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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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에 간 사자』[고양신문] ‘어느 날, 도서관에 사자가 왔어요. 사자는 곧바로 대출 창구를 지나 자료실로 들어갔어요.’‘도서관에 사자가 왔다고?’ 잠깐 생각해 본다. 도서관에 진짜 사자가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소리를 지르겠지? 119에 신고를 하고 사람들을 대피시켜야겠지만 어쩔 줄 몰라 버둥거릴 가능성이 많다. 아니지, 생각해 보면 실제 사자가 우리 도서관에 올 일은 없을 거 같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올 수는 있다. ‘도서관을 처음 오는 덩치가 큰 어른’ 또는 ‘도서관에서 소리를 지르는 건 안 된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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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숙 일산도서관 관장
2023.10.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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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중국 역사와 문화, 생태 환경에 관심을 가져 중국어를 익히고 있다. 언론사 퇴임을 앞두고 안식년을 이용해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대학에서 한 학기 동안 어학연수를 받기도 했다. 하얼빈을 택한 이유는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의 얼을 새기고 자취를 더듬어보고 싶어서다. 하얼빈역은 1909년 10월26일 안 의사가 우리 강토를 침략한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역사의 현장이다. 일본이 청의 마지막 황제 푸이를 앞세워 허수아비 만주국을 세우고 저지른 만행의 증거 731부대도 하얼빈에 남아있다. 중국, 땅덩이는 넓고 역사의 굽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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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택 생태환경평론가
2023.09.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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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지난주 80년대 초 책받침 여신들을 소재로 한 첫 칼럼(넘버4 책받침스타의 터닝포인트)을 올렸더니, 내용보다 첨부한 사진이 더 재밌다는 반응이 많았다. “40년이나 된 사진들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니, 대단해!” 물론 이 찬사의 이면에는 ‘쓸데없는 것들을 여태껏 끌어안고 있다니, 한심하군…’이라는 생각이 깔려있다는 걸 모르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시선을 기꺼이 즐기는 것이야말로 수집덕후들의 본분임을 되새기며, 내친김에 80년대 청춘스타에 대한 추억을 한번 더 늘어놓으려 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80년대 초·중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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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종 기자
2023.09.2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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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요즘 배추와 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 절로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해마다 나는 팔월 이십오 일 전후해서 김장 농사를 끝내는데 올해에는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느라 구월 초순에 김장 농사를 지었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난 후 밭을 들여다보니 무탈하게 자라고 있어야 할 배추 모종 십여 주가 말라 죽어버렸고, 일제히 싹을 내밀고 있어야 할 무는 드문드문 간신히 머리를 내밀었다. 배추 모종은 실한 놈으로 골라서 이백이십 주를 심은 뒤 낙엽으로 멀칭을 해주었고, 무도 묵은 씨앗이 아닌 올해 포장한 씨앗을 사다 심었는데 왜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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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소설가
2023.09.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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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23년 8월 24일, 일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파괴된 핵발전소의 오염수를 방류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와 일본 국민의 반대를 무시한 채, 정화를 거쳐 안전하다는 이유로 한 달 가까이 방류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강한 의지와 우리나라 정부의 ‘과학적 문제는 없지만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모호한 입장 덕분에 벌어진 결과다. 엄청난 액수의 처리 비용 때문이라지만 이렇게 허술하게 대응하고 결정할 일인가. 노벨화학상 수상자를 배출할 정도로 기초과학이 탄탄한 일본이라면, 오염수가 아니라 진짜 안전한 처리수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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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애 출판편집자
2023.09.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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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며칠 전 지인들과 함께 효창공원에 가게 되었다. 백범 김구선생의 묘에 참배하고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의사의 묘와 아직도 유해를 찾지 못한 안중근의사의 가묘가 있는 삼의사묘를 참배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이 안장된 묘역도 있었다. 안중근의사와 애국지사 7인을 모신 의열사는 거미줄만 무성한 채 오랫동안 닫혀 있다가 일반에게 개방된 지 몇 년 되지 않았다고 한다. 문득 의문이 들었다. 왜 이분들을 모신 곳이 국립묘지가 아니라 시립공원으로 되어 있을까. 안중근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고 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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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숙 작가
2023.09.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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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무더위가 그렇게도 기승을 부리더니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가 됐다. 바야흐로 오색단풍과 은빛 억새가 손을 들어 유혹하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돌아온 것이다. 또한, 이제 곧 추석 연휴와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전국 곳곳으로 나들이 가는 차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추석 연휴와 가을 단풍놀이 산행, 지역축제 등으로 차를 타고 운행하는 시간이 긴 만큼 교통사고 위험성도 높아지는 계절이다.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월별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5년간 교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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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일산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경감
2023.09.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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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 시기 내 신속·확실하게 평소 거래는 꼭 계좌이체로위장·가공세금계산서 수취 시세무조사·조세범 처벌받는다[고양신문] 제조업체 A사 대표 김 씨는 어느 날 담당 세무서에서 3년이나 지난 세금계산서에 대해 소명하라는 해명자료제출안내문을 받았다.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이 자료는 귀사의 거래처를 세무조사한 결과 실제로 거래하지 않고 세금계산서만 받은 것으로 의심되어 발생한 자료입니다. 이에 대한 해명자료를 20**년 *월*일까지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납세자가 처음 해명자료제출안내문을 받은 경우라면 ‘내가 큰 잘못을 저질러서 세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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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구 세무법인 석성 경기북부지사 대표
2023.09.17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