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사무소 파견직원 테러 모면

경기도 외국인 투자센터 뉴욕사무소에 파견돼 근무중이던 직원 2명이 지난 11일 테러에서 가까스로 사고를 면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테러에 의해 붕괴된 미국 세계무역센터내에 입주중인 경기도 뉴욕사무소에는 김태형(42) 소장과 인턴사원인 황성훈(28)씨가 근무하고 있었다.

사고 당일 김태형 소장은 출근 직전 경기도청 투자진흥과 직원 김수형(34)씨의 외자유치 업무관련 전화가 걸려와 통화하느라 출근이 늦어져 이번 사고를 면했다. 한편 황성훈씨도 출근 도중 건물에 충돌하는 비행기를 목격하고 인근 미한국 상공회의소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외국인 투자센터는 올해 2월 맨해턴 세계무역센터 제1빌딩 78층에 입주해 활동해 왔다. 경기도는 이번 사고로 뉴욕사무소를 코프라 뉴욕 무역관을 활용 투자면담 등 현지활동을 병행하고 맨해턴 및 뉴욕 인근지역에 새로운 사무실을 물색중이며 현재 업무수행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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