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사 ‘이웃사랑 자선음악회’ 수준 높은 공연, 장학금 2000만원 쾌척 노래와 연주로 나눔을 실천하는 ‘이웃사랑 자선음악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다. 성보사(주지 도원) 주최로 5년째 열리고 있는 자선음악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성장, 관객들의 호응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29일 어울림누리 별모래 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성보사 합창단(지휘 김정자, 단장 최경숙)과 성보사 북소리단(지도 김원화, 단장 지순자), 그리고 찬조 출연한 통일로 섹소폰교실 회원들의 공연을 지켜보며 시종일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공연 중간에 마련된 장학금 전달식 역시 흐뭇한 풍경이었다. 당초 장학금 전달식은 성보사에서 준비한 1천만원을 전달하는 것이었으나 전 고양시사암연합회 회장인 도명스님(덕양사주지)이 1000만원을 보태 모두 2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도원스님은 “성보사가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하자 ‘그럼 나도 하지’ 하며 1000만원을 쾌척해주신 도명스님께 더욱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베풀고 나누는 일은 부처님의 가장 큰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니 모두 기쁘게 하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