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교통 고급형 천연가스버스 투입 ‘빠르고 편안’

대화역-서울역 광역급행버스 운행신성교통 고급형 천연가스버스 투입 ‘빠르고 편안’대화역에서 서울역을 잇는 광역급행버스가 8월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정류장은 출발지인 대화역과 강선마을, 마두역, 연세대, 광화문, 서울시청, 서울역 등 모두 7곳이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직행좌석보다 정류장이 크게 줄어들면서 대화역과 서울역간 운행시간은 60분에서 45분-50분으로 단축된다. 국토해양부는 정류소 수를 대폭 줄여 수도권의 주요 거점을 급행으로 연결하는 4개 노선의 광역급행버스 시범사업자를 선정했다. 고양-서울역간 광역급행버스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신성교통은 기존 대중교통 수요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체계적인 사업계획서를 제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역급행버스는 입석이 없는 39인승 고급형 천연가스버스로 직행좌석(41석-45석)에 비해 승객당 여유공간이 많고 좌석도 편안하게 뒤로 젖힐 수 있는 고급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요금은 직행좌석보다 200원 비싼 2000원이며 30km를 초과하는 경우 5km당 100원씩 추가된다. 신성교통은 고급형 천연가스버스 20대를 배치하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3-5분 간격으로, 나머지 시간대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우세환 신성교통 대표는 “쾌적하고 편안한 고급형 대중교통을 고양지역에서 시범운영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요금에 비해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의 주요 거점을 신속하게 연결,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광역급행버스 제도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광역급행버스 노선과 연계되는 자치단체간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효율적인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장관이 직접 사업허가권을 갖도록 했다. 광역교통버스는 오는 8월부터 내년까지 시범운행되고 2010년 초 노선을 늘려 본격적인 대중교통 수단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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