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거주자 30% 물량 우선 분양


분양이 임박한 삼송신도시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북한산이 병풍처럼 솟아있고 도시 한가운데로 창릉천이 흐르는 자연친화형 도시로 부각되고 있는 삼송신도시는 국민임대주택부터 중소형 물량, 중대형 물량을 고루 갖추고 있다.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가기에 앞서 삼송신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고양시민에게 먼저 제공하고자 한다.

상업용지 / 분양가 800만원-2000만원
상업용지는 현재 분양중이다. 새로 생기는 신원흥역 주변의 25필지와 삼송역 인접 2필지, 신원동 상업지역 12필지에 대한 분양공고가 지난달 나갔다. 현재 공개경쟁입찰에서 미달된 곳에 대한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상태다. 남아있는 물량은 전체 45필지 중 21필지다. 분양가는 위치에 따라 평당 8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차이가 있다.

단독주택용지 / 일반분양 물량 거의 없어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가장 많은 단독필지는 일반분양 물량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단독주택용지 총 물량 920필지 중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를  제외한 일반 단독주택용지는 878필지. 이주자택지 분양권을 가진 735명에게 분양기회가 우선 돌아가고 미분양불량은 협의양도인 필지 분양권을 가진 936명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그래도 미분양 물량이 있으면 일반 분양한다. 미등기 전매가 가능해 기 계약자들에게 전매하는 방법도 있다. 조성원가의 80% 안팎에 분양하는 이주자택지용 단독주택용지 분양가는 평당 600여만원이다. 10월부터 분양을 시작한다.

블럭형 단독주택용지/ -타운하우스 개발
삼송신도시에는 일명 타운하우스라고 불리는 고급형 단독주택용지가 있다. 필지당 면적이 넓어 (최소 1463평방미터-2만4638평방미터) 개인보다는 건설업체가 매입해 개발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북한산과 가까운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쾌적한 고급주택단지로 적합하다. 분양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평당 1000만원 안팍일 것으로 보이다. 2층까지 지을 수 있다.
토지공사에서 직접 분양하며 시기는 내년 중반을 넘어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 아파트 / 12838세대 분양
현대산업개발 등 12개 건설업체가 아파트를 짓는다. 물량은 12838세대이며 이중 절반이 분양면적 60평방미터-85평방미터 이고, 절반이 85평방미터 초과 물량이다. 분양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고양시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평당 1100만원에서 1200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은 올해 11월경부터 시작해 내년 2월 초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양도세 6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한이 내년 2월 초까지여서 건설업체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고양시거주 1년 이상 된 세대주에게 30% 물량이 우선 분양된다. 나머지 분양자격은 다른 곳과 동일하다.

임대아파트 / 30년 임대, 10년 임대
대한주택공사가 분양하는 국민임대 물량은 총 8952세대이며 이중 8034세대가 30년 장기임대 아파트이고 918세대는 10년 임대아파트다. 10년 장기임대아파트는 10년이 지나면 입주자가 우선권을 갖는 분양 아파트로 전환된다. 30년 장기 임대아파트는 무주택자, 청약저축가입자, 가구당 월소득 272만원이하, 5000만원 이하의 토지소유자, 2200만원 이하의 자동차 소유자 등이 신청할 수 있다. 10년 임대아파트 신청은 무주택자, 청약저축가입자면 해당된다. 15평부터 24평형까지 물량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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