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편집위원회, 지방선거 보도방향, 편집위원회·독자위원회 통합 논의

지난 9일 편집위원회가 백석동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고광석 편집위원장을 비롯해 한동욱, 방종모, 유재덕, 윤주한, 최창의, 윤영 편집위원이 참석했고, 유효광 이사와 이영아 대표, 김진이 편집부장, 이병우 차장, 최보윤 기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을 정리해본다. 

1. 걷기대회에 대한 준비 논의
북한산에서 호수공원까지 코스를 고양신문만의 고유한 코스로 독립시켜서 진행해야 한다는 것과 한달 정도의 홍보와 준비로는 행사가 어렵기 때문에 올해 걷기대회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몇 개월 동안 준비를 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유재덕 : 고양신문만의 코스를 분리해서 진행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걷기대회 코스를 작년과 똑같이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한다. 선유리쪽이나 행주산성을 경유해서 호수공원으로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방종모 : 걷기대회를 할 때 티켓을 만들어서 미리 하는 참여자에게 보내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파악된 참여인원에 따라 준비를 하면 더 효과적일 것이다. 단체로 티켓을 구입하는 경우 그 단체를 홍보할 수 있는 어깨띠를 제작해 주어도 좋을 것이다.  

고광석 : 추진위를 일찍 구성해서 코스를 답사하고 참여 가능한 단체를 미리 파악해서 추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 6.2지방선거 보도방향에 대한 논의
6.2지방선거와 관련해서 공천 등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는 지역 국회의원에 대해 고양신문이 적극적인 제어장치로서의 역할을 하고, 선거과정의 절차적 민주성을 확보하는데 힘을 실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최창의 : 교육감, 교육위원 선거에 대해서는 너무 무관심하다.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다들 생각하지만 정작 어느 사람이 출마하고 누가 지역교육을 위해 더 잘 일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릴 수 통로가 별로 없다. 이에 신문이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

한동욱 : 고양시의 이슈에 대한 구체적 질문지가 있어야 한다. 편집위원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이니 각 전문분야마다 질문거리를 만들어 후보자 개인의 소신과 철학을 파악할 수 있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고광석 : 질문에 대한 양식을 정하고 후보자들에 대한 질문 내용이 풍부해야 할 것이다.

3. 독자위원회와 편집위원회 통합에 대한 논의
현재의 독자위원회와 편집위원회를 망라해서 최종적으로 ‘100인 편집위원회’를 목표로 가겠지만, 그 전에 20명 내외의 통합된 위원회가 구성되어야 해야 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고광석 : 먼저 신문사에서 매달 열리는 편집위원회의에 대한 어느 정도 방향성을 미리 정하고 방향성이 정리된 상태에서 회의가 진행해야 한다. 방향성 없이 그냥 회의를 하게 될 때 편집위원장으로서 어려움이 있었다.  

한동욱 : 지금의 편집위원회의는 엄밀히 편집위원회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편집위원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문도 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필진이 되기도 하고 정보도 제공되기도 해야 한다. 4대강 사업이 고양에 미치는 영향 등 환경문제와 관련된 기사가 너무 없는 것 같다. 

윤영 : 서로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편집위원회에 참여했다. 독자위원회와 편집위원회를 통합해서 하되 사안에 따라 별도로 모여서 필진이 구성되거나 주제별 연구를 하는 형태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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