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을 통과하는 모든 학생들은 모두 열렬한 응원 메시지를 들을 수 있었다.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을 둔 어머니의 마음도 초조하기는 매한가지였다.

 

 

선배를 응원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기다린 학생들은 추위에 떨면서도 교문이 닫힌 한참 후에야 자리를 떠났다.

 

 

오늘 하루, 가진 열정을 다 태우자며 수험생을 독려하는 후배들.

 

 

입실시간에 맞춰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학생은 여지없이 뜀박질을 해야했다.

 

지난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고양시 총 2만2132명의 수험생들이 일제히 수학능력평가에 들어갔다. 이날 고양시 내 20개 고등학교와 7개 중학교의 각 정문 앞에서는 수능을 앞둔 학생들과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몰려 온 학부모, 후배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경기도교육청 제35지구 제13시험장인 한수중학교 앞에는 이곳을 배정받은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정발고, 주엽고, 능곡고 등 각교의 학부모와 후배들이 수험생들에게 기를 붇돋아줬다.

비록 서로 다른 학교에서 모여든 이들이었지만 내 아이, 선배를 뛰어 넘어 누구나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문 앞을 지나가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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