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c 유리 조관우 조갑경 선우선까지

▲ 사진 맨 왼쪽부터 탤런트 선우선, 가수 김C, 그룹 소녀시대의 유리
일산의 기존 연예인 마을로 알려진 정발산 단독주택가. 그런데 최근 고양시에 새로운 연예인 마을이 조성되고 있어 화제다. 고양시는 서울에서 1시간 반경 안이자 MBC·SBS 등 방송사가 인접해 있어 연예인과 방송 관계자들이 많이 살고 있다. 일산신도시 조성 이후 정발산동은 여유로운 전원주택가로 연예인들에게 인기를 얻어왔다. 그런데 작년 8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식사지구로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식사지구 위시티 입주 연예인으로는 대표적인 ‘일산파’로 통하는 가수 홍서범·조갑경 부부와 조관우. 이들은 각각 정발산동과 주엽동에서 터를 옮긴 케이스이다. 이들은 입주 전부터 시행사에서 주최한 결식아동을 위한 프리허그 일일찻집 등에도 함께한 바 있다.

가수 윤도현의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김C(40세)도 식사지구 주민으로 합세했다. 김C의 부인은 지난 4월 귀여운 딸, 아들과 함께 단지 내 행사에 공연을 가진 YB를 찾아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출연, 차도녀로 인기몰이를 했던 선우선(36세) 역시 식사지구에 둥지를 틀었다. 선우선은 입주를 위해 인근 가구공단에서 고급 수입가구 일체를 구입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서울 동부이촌동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개그우먼 이영자(43세)는 지난 3월 라디오에서 입주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정발산동에 거주하고 있는 가수 양희은으로부터 “그 동네에서 살면 재미나고 유쾌하겠다”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 외에도 탤런트 박원숙(62세), 이종혁(37세), 백준기(59세), 영화배우 정규수(54세), 개그맨 황기순(40세), 강성범(37세), 가수 박강성(40세), 그룹 자전거 탄 풍경의 김형섭(43세) 등이 있다.

또한 그룹 소녀시대 유리(22세)의 가족 역시 입주한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 사이에서는 “단지 앞에 텐트촌이 생기는 것 아니냐”며 우스개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식사지구는 아직 입주율이 50%내외로 기반시설 확충이 과제이지만 쾌적한 단지내 도농복합지역의 이점을 두루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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