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2월에 개원해 2011년 11월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인근 신축문화원사로 이전한 고양문화원이 시민과 전통문화를 공유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한다.

그동안 고양시의 대표 축제인 행주문화제를 주관(2012년 제25회)하고 고양시사(高陽市史), 고양시문화재대관 등 수십 종의 책자를 발간하며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발굴하고 보존했다. 이렇게 지역 문화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고양문화원은 전통문화와 현재의 문화를 접목시켜 미래의 문화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하나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것 이다.

고양시에 각종 단체에서 개설한 문화강좌는 많지만 고양의 전통문화나 국제화시대에 대비한 강좌들에 대한 지원 육성 차원에서 개설하게 되었다. 먼저 문화강좌의 전달자인 강사진을 보면 각 부문 최고 수준의 강사들로 딱히 누구라 할 것 없이 경력과 무형문화재 전수 등에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최고 수준의 강사진 구성은 교육 환경 그리고 다른 문화센터에서는 외면 받고 있는 전통문화 강좌에 대한 지원 육성을 하기 위함이다.

문화강좌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보면 다양함과 특색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강좌 프로그램을 보면 전통문화 육성 부문에는 전통무용, 대금, 소금, 단소, 고양 12채농악, 모듬북, 택견, 민화 등이 있고 전통과 현대의 만남에는 닥종이인형, 도자페인팅, 전통머리 등이 있다. 또한 국제화 시대에 대비해 우리 전통문화를 조금이라도 더 알리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영어, 일어 등을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강좌 속에 문화원 앞 넓은 마당은 택견, 승마 등의 강좌와 전통문화 공연, 전통 혼례 등에 활용 예정이다. 실내에서만 주류를 이루었던 프로그램과 달리 흙을 밟으며 강좌를 만끽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시켰다.

프로그램은 전체적으로 분기단위로 진행하되 개인별 수준에 맞춘 개인지도도 할 계획이다. 차별화 되고 진화된 프로그램인 만큼 이번 강좌는 전통문화에 관심 있고 고양시민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자질, 소질, 경력 상관없이 자기계발에 노력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환영한다.

고양문화원은 강좌 프로그램 만큼이나 도시와 문화가 조화를 이룬 주변경관도 탁월하다. 문화강좌를 전후해 산책하기도 좋으며 걷기와 자전거를 이용해 호수공원도 둘러볼 수 있다. 내외적인 탄탄함 만큼이나 그 장점을 살려 문화원은 앞으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화원사라는 외형에 걸맞는 최고 수준의 강좌로 육성하려고 한다.

고양문화원 류연일 사무국장은 “호수공원에는 젊음과 건강한 숨소리가 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자랑거리가 생겼다. 잊혀져 가는 우리 것에 대한 애정을 갖고 문화원을 찾아 주시고 새봄과 함께 전통가락이 흐르고 묵향이 피어나는 고양문화예술마당에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문화원의 문화강좌는 3월 강좌를 2월 29일까지 모집하며 개인지도가 가능한 강좌는 정원이 넘치지 않으면 계속 접수할 예정이다. 또한 봄학기(3~5월)에 개설된 강좌 이외의 과목도 강사 희망자의 개설 신청을 계속 받고 있으며 여름학기(6~8월) 신설 강좌에 대한 심의는 5월 초에 있을 예정이다.
문의 고양문화원 963-0600

찾아오시는 길
·지하철 : 주엽역 2번 또는 3번 출구
·지하철 : (주엽공원 길 따라 도보 10분)
·마을버스 : 082, 039. 
·일반버스 : 151, 900, 10, 300, 80, 96, 88
·자가용 : 호수로 대화동 방향 끝 쪽 호수공원 제1주차장
·자가용 : (노래하는 분수대 앞, 유료)
·자가용 : 호수로 대화동 방향으로 가다가 현대백화점
·자가용 : 직전에 좌회전 -> 좌회전 -> 좌회전 하면
·자가용 : 문화원 주차장(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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