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강영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 예결위에서 가장 크게 논쟁이 된 예산안은
피프틴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27억원이 시에서 지원되는 것이 부당하다고 지적됐다. 17억원을 삭감하고 10억원만 지원하는 상임위의 의견을 존중했다. 또한 동 축제 중 행주동 참게축제, 백석2동 알미 축제, 송포동 와글와글 시민소통장터 등의 행사 예산안을 구청에서 동과 협의하에 시행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이 많아서 동 축제 예산도 크게 삭감했다. 역사공원 실시설계비도 공원의 시설과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실시설계비 예산을 4억5000만원에서 2억원선으로 맞췄다.

- 청소대행 사업비 요구액은 다시 예결위에서 살려냈는데 이유는
청소대행사업비가 상임위에서 대폭 삭감된 것이 예결위에서 시 요구액 그대로 통과시켰다. 시 집행부에서 기존에 잘못된 행정을 개선하겠다는 약속 하에 요구액을 그대로 통과시켰다.회계통첩의 적법한 절차에 따라 행정 처리를 한다는 약속을 집행부에서 했다.

- 공공성이 강한 임대자전거사업 지원 예산이 대폭 삭감됐는데
지원예산 27억원중 10억원만 살리고 17억원을 삭감했다. 예결위에서 고양시에 불리한 협약을 다시 바꾸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피프틴 사업은 분명히 공공성이 있지만 지원액 규모는 시로서는 부담스럽다. 1년에 지원할 27억이면 10만원짜리 자전거 2만7000대를 고양시민에게 나눠줄 수 있다. 

- 그 외 논쟁이 된 사안은
도내 철도 역사 이용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예산은 일산지역의 백마역에 공간이 마련된 만큼 지역안배 차원에서 덕양지역에 설치해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또한 고양국제야외조각축제도 호수공원에서 개최된 만큼 내년에는 덕양지역에서 개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