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고양의 맛집
고양의 맛집 일산동구 풍동 ‘남원골 추어탕’가을 물고기와 샐러드, 나물 으뜸
  • 박영선 기자
  • 승인 2013.10.16 13:13
  • 호수 1145
  • 댓글 0

가을하면 추억, 낭만, 단풍 등이 마음에 와 닿지만 우리 몸으로는 바로 겨울을 준비하기 위한 보양식을 떠올리게 한다. 당연히 가을을 뜻하는 추어, 즉 미꾸라지가 그 주인공이다.
추어탕과 특색 있는 샐러드, 그리고 가시오가피 순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남원골 추어탕(대표 이미옥, 정상욱)’이 있다. 이곳엔 주문과 동시에 바삭한 미꾸라지 튀김과 마치 고급 한정식에서나 볼 수 있는 치커리, 적채 등으로 이루어진 산뜻한 샐러드가 나간다. 그리고 미꾸라지 손질하는 기계가 따로 있어 불순물들을 완전 제거한 후 사용해 믿음이 간다. 생들깨를 고소하게 갈아 체에 내린 후 속살과 무 시레기를 넣고 감칠맛나게 끓이는 추어탕이 대표 음식이다. 특별 메뉴가 되는 숙회는 기름에 살짝 구운 통미꾸라지, 미나리, 대파, 팽이버섯, 부추, 느타리 등과 함께 매콤한 양념으로 버무려서 완성한다. 따끈한 돌판에 담아 상차림되며, 먹을 동안 식지 않고 술안주와 입맛을 한꺼번에 만족시킨다.

   
▲ "찬바람이 더 불기 전 추어숙회로 든든하게 건강을 챙겼으면 한다"고 하는 이미옥 대표.


튀김으로는 선택에 따라 미꾸라지, 감자 또는 생양파링, 고구마, 미꾸라지 등이 있다. 전골은 취향에 따라 통미꾸라지, 미나리, 깻잎,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등을 넣고 즉석에서 걸쭉하게 끓여 먹을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해 준비했는데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메뉴가 된 돈까스도 이곳만의 비법으로 만들어진다. 또한 삼계탕도 준비되어 있다. 20분 전에 예약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고, 가시오가피, 황기 등 8여 가지의 한약재와 강화산 6년근 홍삼가루, 4년근 인삼을 넣고 보양식으로 끓인다. 홍삼과 인삼은 원기를 회복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며,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곳 남원골 추어탕에는 아침마다 담그는 배추겉절이, 깍두기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말린 가시오가피 순을 들기름에 볶아 상차림되어 큰 인기를 받고 있다.
미국의 제약회사가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를 개발해서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 가시오가피는 인체에 전반적인 활력을 주며, 특히나 성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한방에서는 활력증강, 만성피로회복, 허리와 척추통증 감소 등에 도움이 되고 있다. ‘한 묶음의 가시오가피를 얻는 것이 한 마차의 황금을 얻는 것 보다 낫다’고 본초강목에서 극찬하고 있다. 이곳 추어탕은 외국으로도 얼려서 가고, 어떤 마니아는 혼자서 300일 동안 시식한 적도 있다. 넉넉한 마당 앞뜰에 옹기종기 심어진 야생화와 풍동들녘이 반기는 이곳엔 후식으로 복분자 주스가 준비되어 있다.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운영, 명절 3일 휴무, 입식과 좌식 100여 석이 된다. 이미옥 대표는 “추어탕으로 가을의 풍성한 입맛을 살리고 겨울을 튼튼하게 준비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 고소한 생들깨를 체에 내린 후 속살과 무 시레기를 넣고 감칠맛나게 끓이는 추어탕.


남원골 추어탕

주소  일산동구 풍동 115-4
메뉴 추어탕 8000원(1인),  전골 30000원(2~3인),  숙회 30000원(3~4인)
문의  031-906-3535


 

박영선 기자  ysun6504@nate.com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영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