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이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최 의원은 14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친 뒤에 이어 혁신학교인 용인 흥덕고등학교를 방문하고 경기 혁신교육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흥덕고를 방문한 최 의원은 학생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교육감에 당선되면 공교육 정상화의 모델인 혁신 학교의 철학과 성과를 넘어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며 “이제는 한 방향으로 달려 1명만을 길러내는 교육이 아닌 360도 방향으로 달려 360명을 찾아내는 다양한 교육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과 선택을 중시하는 학생 중심 행복한 창의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진보교육감후보 단일화 경선을 준비중인 ‘2014 행복한경기교육희망연대’는 오는 25일까지 참여 후보 등록을 받고 선거인단 모집, 후보자 교육토크(토론)를 거쳐 4월 중 여론조사와 선거인단과 참가단체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보진영에서는 현재까지 최창의 교육의원과 이재삼 교육의원, 권오일 전 에바다학교 교장 등이 출마를 공식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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