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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구 성사동 KT 앞 ‘꼬꼬닭내장’능이백숙의 토종닭 요리로 느끼는 고향의 맛
  • 박영선 기자
  • 승인 2014.04.24 09:44
  • 호수 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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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차림 되는 대부분의 반찬들은 주인장의 부지런한 손길로 텃밭에서 직접 농사를 했고, 때론 말리거나 다양하게 요리해 정성을 담고 있다.
예전에는 시골의 마당에서 대부분 토종닭을 키우며 단백질을 보충했다. 봄이 되면 연노랑 솜털로 삐약삐약하며 엄마닭을 따라가는 병아리들의 행진을 보노라면 정겹기만 하던 때가 있었다. 고양 지역내에서 그 토종닭의 맛을 유일하게 재현하는 ‘꼬꼬닭내장(대표 최봉애)’이 고향의 맛을 재현하고 있다.
포천 지역의 산자락에서 50년째 토종닭만 키우는 전용농장에서 아침에 바로 직송되고 있고, 토종닭 요리에는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그중에서 닭내장 전골에는 모래주머니(닭의 위), 염통, 내장, 그리고 시골에서나 맛볼 수 있는 산란시기 전의 노오란 알집이 탱글탱글하게 가득 들어간다. 단골들은 노오란 알집을 보는 것만으로도 고향의 맛을 느끼며, 이 맛에 반하지 않는 이들이 없다.
미리 무, 해초류 등으로 낸 육수를 넣고 끓인 후 테이블에서 한 번 더 보글보글 끓이는 닭내장 전골은 깻잎, 대파 등이 들어가서 시원하며, 매콤한 맛으로 술안주뿐만 아니라 한끼 식사로도 특별한 맛을 제공한다. 인기를 한몸에 받는 알집은 주문하는 인원수에 맞추어서 사이좋게 나누어 먹도록 주인장이 공평하게 개수를 맞추어서 담아낸다. 때로는 서로 먹겠다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먹는 쟁탈전이 벌어지는 해프닝이 종종 일어나고 있어서 이곳만의 정겨운 풍경이 되고 있다.

   
▲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노오란 알집이 들어간 닭요리로 즐거운 맛을 느꼈으면 한다”고 하는 최봉애 대표


또 하나의 귀한 메뉴가 되는 능이버섯백숙은 토종닭과 능이버섯만으로 보양식처럼 끓여진다. 대파와 부추의 향긋한 맛도 함께 곁들여지며, 푹 고은 닭고기와 능이버섯과 부추를 전용 소금에 살며시 찍어서 오묘한 능이버섯의 맛 세계를 만끽할 수 있다.

또 다른 별미는 주인장의 손맛으로 즉석에서 직접 만든 누릉지와 찰밥으로 육수에 넣어서 맛깔스런 죽을 끓여 먹을 수 있다. 능이버섯 백숙은 30분 전에 예약하면 기다릴 필요없이 도착하는 즉시 바로 맛볼 수 있다.
옻닭도 포천 지역 산자락에서 주인장의 언니가 재배한 옻을 토종닭에 넣어서 푹 곤다. 닭도리탕도 토종닭에 감자, 양파, 고추 등을 넣고 매콤하게 만들고, 콜라겐이 풍부해 관절에 도움 되는 닭발도 일주일 정도 양념으로 숙성해 쫄깃함이 살아있어 애주가들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환영받는 메뉴다. 닭모래집도 청양고추를 넣어 불고기 맛처럼 요리해 일품메뉴로 변신했다.


상차림 되는 대부분의 반찬들은 주인장의 부지런한 손길로 텃밭에서 직접 농사를 했고, 때론 말리거나 다양하게 요리해 정성을 담고 있다. 이곳 닭요리들에 사용되는 토종닭은 안전하게 키워진 닭들이며, 계절에 상관없이 항상 단골들이 찾곤 한다. 능이버섯은 인공재배가 전혀 되지 않는 식용버섯으로 암 예방, 기관지, 천식 등에 도움 되며 특히나 소화기 계통에 효능이 있어 사랑받고 있고, 옻은 어혈, 근육통, 어깨 결림, 위장보호 등에 도움이 되고 있는 약제이다.

정겨운 이름이 되는 꼬꼬닭내장은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30분까지 운영되고, 단체방 30인석, 입식 30인석이 되며, 일요일은 휴무이다. 최봉애 대표는 “맑은 공기 마시며 넓은 산자락에서 키워진 토종닭 요리로 고향 같은 맛을 전한다”고 했다.

꼬꼬닭내장 (토종닭전문)
주소  덕양구 성사동 705-19 (KT 앞)
메뉴  닭내장 전골 20000원(2인) 
메뉴  능이버섯백숙 45000원(4인)
메뉴  옻닭 45000원(4인) 
메뉴  닭발 10000원(2인)
문의  031-968-7333


 

박영선 기자  ysun65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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