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노인종합복지관 14주년 치매강좌

덕양노인종합복지관 14주년
2백여 어르신과 치매강좌

제대로 알면 극복 가능한 치매에 대한 강의가 지난 10일 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노인의 날 및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 개관 14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날 강연에는 한현정 명지병원 치매진료센터장의 ‘바로 알면 극복 가능한 치매’와 김혜영 용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치매 극복을 위한 식습관’ 강의로 진행됐다. 

한현정 명지병원 치매진료센터장이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 개관 14주년을 기념해 ‘바로 알면 극복 가능한 치매’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치매란 정상적이던 사람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뇌에 발생한 여러 가지 질환으로 각종 인지기능을 상실하여 일상생활을 수행할 수 없게 되는 것을 말한다.

한현정 명지병원 치매진료센터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 검진이 가장중요하다”며 “만약 치매가 진행되고 있다면 약속, 소지품관리, 취미활동, 최근 일 기억하기 등의 일상생활 기능 증진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치매는 고령자의 질병 가운데 가장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치매의 보호인자인 생선, 야채, 절제된 음주생활을 유지하면서 위험인자인 흡연, 혈압, 뇌졸중, 우울증, 두부외상 등을 관리하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김혜영 용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어르신을 위한 식생활 지침으로 각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하고, 짠 음식을 피하며 물은 많이 술은 적게 마실 것, 마지막으로 규칙적인 식사와 건강체중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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