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보호 유공 포상자로 선정

이융조(75세·사진)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 명예관장 겸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이 지난 8일 2015년 문화유산보호 유공 포상자로 선정돼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번 문화훈장 수여는 이 명예관장의 우리나라 구석기문화의 체계수립 기여, 관련 다양한 연구논문 및 저서 발표, 후학 양성 등의 공로가 인정돼 이뤄졌다. 
 
이 명예관장은 “50년간 우리나라 선사문화와 동아시아 선사문화의 교류를 이끌어 가는 일에 나의 신념을 바쳤다”며 "이번 문화훈장 수여는 그런 활동들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명예관장은 지난 1991년 일산서구 대화동에서 5020년 전의 것으로 확인된 12톨의 고양가와지볍씨 발견을 주도해 한반도의 농업이 고양에서 시작됐음을 알리는 중요한 근거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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