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고양시정 선거구에서 김현미 당선인이 승리해 3선 중진으로 발돋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당선인은 13일 오후 6시 개표를 시작하면서부터 새누리당 김영선 후보에 단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채 시간이 지날수록 표차이를 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개표결과 김현미 후보는 6만6959표를 얻어 49.15%의 득표율을 나타내 4만9970표를 얻어 36.68%의 득표율을 보인 김영선 후보를 앞질러 당선됐다. 국민의당 길종성 후보는 1만9286표(득표율 14.15%)를 얻었다.

선거사무실에 모여든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후보 측 지지자들은 이날 밤 9시10분경 김현미 후보의 '당선유력'이라 는 TV 자막이 뜨자 환호성을 지르며 승리의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날 10시4분경 김현미 후보가 선거사무실에 나타나자 지지자들은 박수장단에 맞춰 '김현미'를 연호하며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김현미 후보는 "수도권에서 저희당 지지자들이 기대 이상으로 훨씬 많은 성원을 해줘 국민들의 뜻을 확인한 것 같다"며 "이번 총선 승리가 내년 대선에서 어떻게 승리로 이을 것인지가 숙제로 남았다"고 말했다. 김현미 후보는 이어 "상대후보의 네거티브 선거운동에 대응하지 않았다 시민들이 네거티브 운동에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때문이었다"며 "국회에서 의석 하나를 얻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미 후보는 공약으로 내건 경기북부테크노벨리 조성, 한예종 유치, 3호선 연장, 제3 킨텍스 면세점 유치 등으로 고양시를 활력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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