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1층·지상1층 롯데아울렛, 지상 2~3층 이케아 입점

▲ 선으로 구분되는 곳이 이케아 고양점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서는 구역이다.

내년 10월 덕양구 원흥지구 내 문을 열게 되는 이케아 고양점 건물에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이 동시 입점할 예정이다.

이케아는 매장이 들어설 원흥지구 일대 부지를 매입한 후 올해 3월 건축허가를 받았고, 이 건물에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이 함께 들어서기로 했다. 이케아와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모두 대규모 점포 등록을 신청하는 절차가 남겨 두고 있다.

이케아는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전문점이이고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은 각종 패션, 화장품, 잡화 브랜드를 모아 놓은 전문점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다보고 동시 입점하는 것이다.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간 이케아 고양점은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16만4000㎡ 건물인데,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 건물의 지상 1층과 지하 1층을 사용하게 된다. 이 건물 지상 2~3층을 이케아 매장으로 사용되고, 나머지 지하 3~2층, 지상 3층 일부는 2379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으로 사용된다. 지상 4층은 창고와 기계실 등으로 사용된다.

고양시 지역경제과 담당자는 “이케아가 롯데 프리미움 아울렛에 임대를 하는 형식으로 동시 입점하는 것”이라며 ‘이케아가 문을 열기 전에 상권영향평가서와 3km 반경 이내에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사업 내용이 포함되는 지역협력계획서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2월 이케아가 국내 첫 점포인 광명점을 열 때에도 바로 옆에 프리미엄 아웃렛을 개장하는 등 이케아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했다. 광명의 두 점포는 구름다리로 연결돼 고객들이 자유롭게 오고갈 수 있다.

이케아는 지난 2013년 12월 원흥지구 5만1297㎡(1만5517평) 규모의 부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매입한 바 있다. 당시 부지 매매가격은 733억5471만원으로, 3.3㎡당 472만원이었다. 이는 2014년 12월 문을 연 이케아 광명점의 부지 매매 가격 3.3㎡당 990만원보다 훨씬 싼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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