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전거 ‘피프틴’ 원터치 대여시스템 운영

공공자전거 ‘피프틴’
원터치 대여시스템 운영
 
고양시 공공임대자전거 ‘피프틴’의 대여방식이 혁신적으로 개선됐다.

피프틴을 운영하는 에코바이크(대표 한평석)는 카드인식 무선단말기를 새롭게 개발해 피프틴 일부 거치대에 설치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피프틴 사용자가 빌리고자 하는 자전거 앞에서 피프틴카드를 직접 접촉하면 바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편리한 방식이다.

지난달 중순 덕양구 화정역 4번 출구의 거치대 10개에 설치해 약 10일간 성능 검증과 오류 여부 확인을 위한 시험가동을 거쳤으며, 지난 2일까지 덕양구청과 주엽역 2번, 6번 출구 등 100여 개 거치대에 새로운 잠금장치를 설치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거치대 대여방식 도입으로 그동안 무인단말기 앞에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했던 피프틴 이용자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평석 에코바이크 대표는 “현재의 거치대 잠금장치 개선에 이어 모바일을 통한 피프틴 대여방식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르면 6월 중에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IoT(사물인터넷)를 이용한 회원가입, 자전거 대여, 피프틴을 이용함으로써 거둘 수 있는 다양한 효과 등을 폭넓게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자전거 대여방식의 개선, 스마트피프틴 구축과 더불어 ‘자동차 덜 타기 100만 시민운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환경 지킴이를 자처하며 자전거 활성화에 진력하고 있는 피프틴의 다양한 노력들이 어떠한 성과를 거두게 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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