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포함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동빙고∼삼송)안과 3호선 연장(대화∼운정)안이 국토교통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2016∼2025년)’ 에 포함되면서 확정됐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은 철도건설법 제4조에 따라 5년마다 철도건설의 타당성을 검토해 10년 단위로 법정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2014년 4월 국토교통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다.

그동안 신분당선과 3호선에 연장안이 실현될지에 대해 논란이 있었으나 정부가 이번에 철도투자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포함시킴으로써 이 2개 안은 힘을 받게 됐다.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광역철도사업'일 경우 총 사업비의 70% 재원을 지자체가 아닌 국가가 부담하게 된다.

신분당선의 삼송 연장 노선은 동빙고에서 삼송까지 19.6km 구간으로 이중 11.5km는 GTX와 공용구간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또한 지금까지 대화역을 종착지로 하는 3호선의 파주의 운정까지 연장 거리는 약 7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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