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부터 보림인형극장에서

인도의 전통 줄인형극이 한국의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국내 유일의 인형극 전문 공연장인 보림인형극장에서는 인도의 전통 줄인형극 '카트푸틀리'를 9월 20일부터 무대에 올린다.
 
'카트푸틀리'는 힌두어로 '춤추는 인형'이란 뜻으로 인도의 라자스탄 지역에서 대대로 내려 오는 줄인형극을 말한다. 인형술사이자 음악가인 밧(BHATT) 가문에 의해 8세기 경에 만들어졌다고 알려진 카트푸틀리는 인도의 전통적 예술성과 대중적인 재미를 고루 갖춘 흥미로운 작품이다. 라자스탄 지역의 전통 음악 리듬에 맞춰 저글러, 마술사, 말 타는 사람, 꽃뱀 인형들이 차례로 등장하여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을 펼치는 프라카쉬 밧(PRAKASH BHATT)은 라자스탄 출신으로 조상 대대로 내려온 전통인형극을 전수하고 있는 인형예술가다. 인도의 전통예술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숨기지 않는 그는 "한국의 관객들에게 굳건하고 진실한 인도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보림인형극장에서는 다채로운 구성의 하반기 공연 일정을 밝혔다. 9월에 선보이는 <카트푸틀리>를 시작으로 10월에는 가족의 사랑을 테마로 한 '이불꽃'이, 11월에는 종이컵 인형극 '제랄다와 거인'이 무대에 오른다.


인도전통마리오네트
카트푸틀리

공연일시 : 9월 20일(화) ~ 10월 16일(일)
          평일 - 오전 10시 20분, 11시 30분 (월요일 휴무)
   주말∙공휴일 - 오후 2시(10월 3일 공연은 없습니다)
공연장소 : 보림인형극장 (파주시 광인사길 88)
관람료 : 자유석 25,000원
할인정보 : 파주∙고양시민∙보림회원 30%
          온 가족 함께 40%
          장애인∙대학생∙예술인 50%
공연문의 및 예약 : 010-8823-3488 / 031-955-3488

 

인도의 전통 인형극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찾아온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