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산동 ‘빨간 우체통’, ‘나눔 냉장고’

이웃공동체 돌봄 이야기로 수상 영예

고양시가 지난 22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된 제8회 경기도 주민자치대회에서 경기도 지자체 최초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상은 일산동구 정발산동의 ‘빨간우체통’과 ‘나눔냉장고’다.

고양시는 이로써 2012년부터 14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5년부터 올해까지는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참여, 소통, 공감의 주민자치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5개 시군들이 대회 당일 2차 우수 사례발표를 거쳐 최종 수상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양시를 비롯해 15개 시군의 주민자치위원과 담당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시군별 우수 주민자치사업을 프리젠테이션, 상황극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했다.

이날 고양시는 순환적 자치공동체 시스템을 통해 탄생한 정발산동 빨간우체통과 나눔냉장고 자치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 발표했다. 정발산동 서인영 주민자치위원장의 발표와 함께 주민자치위원들이 자치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상황극을 선보여 창의성을 인정받았으며 심사위원은 물론 청중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 관계자는 “지난해 일산동구 풍산동에 이어 올해는 정발산동이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