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최근 10년간 구·동별 인구변화


덕양구, 신도시 영향 5년 사이 폭발적 증가
일산동구, 3개 구 중 인구 가장 많이 늘어
일산서구, 외곽 택지 개발에도 인구 정체

[고양신문] 지난 10년간 고양시 전체인구는 약 13만 명 늘었다. 인구변화가 가장 없었던 구는 일산서구다. 덕양구는 약 5만4000명 증가. 일산동구는 약 6만5000명이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덕양구보다는 일산동구의 인구증가 폭이 더 컸다. 

덕양구는 2010년 전까지는 인구 정체기였지만 삼송원흥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약 5만4000명이 늘었다. 일산동구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인구가 약 4만2000명 늘었지만, 2010년부터 현재까지(6년간) 늘어난 인구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약 2만3000명 증가)이다.

삼송원흥신도시가 있는 덕양구의 폭발적 인구증가는 예상됐지만 일산동구의 인구가 10년 동안 6만 명 넘게 증가됐다는 점은 의외다.

일산동구는 식사동, 중산동, 풍산동의 인구증가가 눈에 띄게 컸다. 모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건설됐던 곳이다. 덕양구는 신도시가 개발되고 있는 원신동, 흥도동, 신도동, 창릉동의 인구증가가 많았다. 일산서구는 송산동, 탄현동을 제외한 모든 동의 인구가 줄었다.

고양시 39개 동 중 현재 인구 5만 명이 넘는 ‘거대 동’은 탄현동(일산서구), 행신3동(덕양구) 이렇게 2개 동이다. 그 뒤를 잇고 있는 인구 4만 명 이상인 동은 송산동, 중산동, 화정1동 순이다. 반대로 인구 6000명이 안 되는 소규모 동은 효자동, 화전동, 대덕동, 장항1동으로 4개 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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