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1동, 중산동 앞으로 인구증가 예상

장항1동, 중산동 앞으로 인구증가 예상

[고양신문] 일산동구는 고양시 3개 구 중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인구증가를 보인 곳이다(약 6만5000명 증가). 인구증가는 식사동, 중산동, 풍산동이 이끌었다. 10년간 식사동은 2만4564명, 풍산동은 2만4146명, 중산동은 1만4645명이 증가했다. 이곳은 마치 작은 신도시가 개발된 것처럼 짧은 시간에 인구가 늘었다.

식사동은 총 7000가구가 넘는 위시티단지가 개발된 곳이다.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위시티는 조경까지 잘 돼 있어 일산에서 가장 고급아파트 단지라는 이미지를 굳혔다. 2010년 8월부터 입주가 본격 시작되면서 식사동 인구가 크게 증가했다.

풍산동은 풍산초와 풍동중학교를 중심으로 숲속마을단지가 대규모로 개발됐다. 2000년대 초반부터 입주가 시작됐고, 이후 2006년에 본격적으로 입주가 이뤄졌다. 풍산동은 식사동 위시티처럼 주변이 녹지로 둘러싸여있는 곳이다. 하지만 위시티처럼 택지개발이 한꺼번에 진행되지 않고 단계별로 진행된 것이 차이점이다. 최근 10년간 인구증가 폭은 식사동과 비슷한 규모다.

중산동은 하늘마을단지가 개발되고 2007~2010년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가 증가했다. 하늘마을은 경의선과 근접해 있고 뒤쪽으로 공원화된 안곡습지가 있다. 최근에 이마트가 들어서면서 주거환경이 더 개선됐다.

 

일산동구 11개 동 중 인구증가가 컸던 위 3개 동을 제외하고는 인구변화가 크게 없었다. 백석동과 고봉동만이 인구가 소폭 증가했고, 나머지 정발산·마두1·마두2·장항1·장항2동은 오히려 인구가 감소했다.

앞으로 인구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은 장항1동과 중산동이다. 장항1동의 청년스마트타운, 한류월드 부지의 택지개발 등으로 인구가 대폭 늘 것으로 보인다. 중산동은 안곡중 옆으로 일산센트럴아이파크가 한창 건설 중이다. 2018년 입주 예정으로 1800여 세대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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