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바로 앞, 입찰 2월 7일까지

[고양신문] 고양시가 킨텍스 지원·활성화 단지 내 복합시설 E2-2 부지를 공개 가격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복합시설 E2-2 부지는 숙박시설 200실 이상을 개발하도록 의무화된 곳으로 비즈니스급 호텔이 가능한 곳이다. 규모는 4058.1㎡, 최저가는 165억5800만원, 위치는 킨텍스 제1전시장과 현대백화점 사이다. 입찰 기간은 1월 31일부터 2월 7일까지며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에서 입찰 신청이 가능하다.

고양시는 이 부지에 대해 “연간 500만 명을 상회하는 킨텍스 방문객의 숙박 수요를 책임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킨텍스 제1전시장 바로 앞에 위치해 호텔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평가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부지가 개발되면 통일한국 실리콘밸리를 위한 거점 마련과 킨텍스 지원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희성 고양시 마이스산업 과장은 “킨텍스 지원 활성화 시설 14개 부지 중 12개 필지는 모두 매각되고 잔여 부지 2개만 남은 상태에서 그동안 E2-2 복합시설 부지에 대한 잠재적 가치를 알고 있는 수요자들의 매입 문의가 잦았다”며 “E2-2 복합시설 부지 매각이 성사돼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고양시 마이스 산업이 활성화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입찰 매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고양시 대화동 인근 킨텍스·한류월드부지는 국토교통부가 킨텍스와 서울 강남을 22분 만에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일산~삼성) 추진을 발표함에 따라 그 가치와 위상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