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원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장, 2017 경제전망 및 우리 무역업계 대응방안 강연

[고양신문]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박진성)는 24일 제2회 경기북부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조찬회에는 100여 명의 경기북부 소재 수출기업 CEO가 참석한 가운데, 전 삼성경제연구원(SERI) 전무이사인 김경원 세종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장이 강사로 나서 ‘2017 경제전망 및 우리 무역업계 대응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경원 세종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장이 '길을 잃은 글로벌 경제, 한국경제는 어디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원장은 글로벌경제의 공통 위협요인으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갈등을 꼽았다. “민주주의는 평등을 지향하고 자본주의는 결과의 불평등을 야기함으로써 자본주의의 든든한 우군 역할을 했던 민주주의가 이제는 자본주의의 안정성을 해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길을 잃은 글로벌 경제와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악재로 어느 때보다 힘든 무역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위기는 또 다른 기회를 창출하는 만큼 무역업계 CEO들이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투자와 교육에도 계속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김 원장은 저성장의 돌파구로 ▲IT를 대체할 신성장동력 육성 ▲교육개혁 ▲이민정책 등의 규제완화 등을 제시했다.

박진성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올해부터 경기북부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연 4회로 확대 개최하게 됐다”면서, “경제·경영 및 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명품강좌를 통해 관내 기업인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성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조찬회는 무역협회 회원사 CEO 및 임원을 대상으로 한 조찬회로 2005년 1회를 시작으로 11년째 개최해 오면서 경제, 경영, 사회, 문화 전반에 깊이있는 강연을 통해 국제 경제동향에 맞는 경영 전략을 제시해오고 있다. 2016년부터는 경기북부지역으로 확대해 개최하고 있다.  문의 031-995-6168(김병극 팀장).

강의자료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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