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엽역, 마두역, 화정역 역세권 비싸

주엽·마두·화정역 인근 땅값 가장 비싸
평균지가는 일산서, 일산동, 덕양 순
10개 동, 1㎡당 평균 100만원 넘어
주엽·마두·일산·정발산·행신·삼송·백석 순

[고양신문] 2016년 개별공시지가를 토대로 확인해본 결과 고양시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필지는 주엽역 4번출구 앞 빌딩인 화성프라자(주엽동 109)로 1㎡당 890만원이었다. 최저가를 기록한 필지는 북한산 한가운데 위치한 북한동 24번지로 1㎡당 3540원이다. 화성프라자는 최근 수년간 고양시에서 가장 비싼 땅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 2016년 고양시 최고·최저 지가(1㎡당 가격)

구분

최고지가

최저지가

고양시

주엽동 109 / 8,904,000원

북한동 24 / 3,540원

덕양구

화정동 970-2 / 7,140,000원

북한동 24 / 3,540원

일산동구

마두동 805-2 / 7,245,000원

문봉동 산28-6 / 23,400원

일산서구

주엽동 109 / 8,904,000원

탄현동 산72-3 / 98,700원


구별로 지가가 가장 높은 필지를 살펴보면, 덕양구는 화정역 인근 화정빌딩(화정동 970-2)으로 1㎡당  714만원, 일산동구는 마두역 인근 오원프라자(마두동 805-2)로 1㎡당 725만원이었다. 일산서구는 앞서 살펴봤듯이 화성프라자다. 구별로 지가가 가장 높은 3곳 모두 각 지역의 중심 상권인 화정역, 마두역, 주엽역 주변으로 역세권 땅값이 비싼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구별 평균지가는 1㎡당  덕양구 34만원, 일산동구 57만원, 일산서구 70만원으로 일산서구의 땅값이 가장 높았다.

동별 평균지가를 살펴보면, 고양시 39개 동 중 1㎡ 당 200만원이 넘는 곳은 총 3곳으로 주엽동(250만원), 마두동(243만원), 일산동(202만원)이다. 평균 200만원이 넘는 동은 모두 일산동·서구였다. 덕양구에서 가장 비싼 땅값의 동은 행신동으로 163만원이다. 100만원이 넘는 곳은 앞의 4개 동을 포함한 10개 동으로 주엽·마두·일산·정발산·행신·삼송·백석·화정·탄현·중산동 순으로 땅값이 높다. 대부분 전답이나 그린벨트가 없는 주거·상가지역이다.

동별로 1㎡당 평균지가가 10만원이 안 되는 지역도 5곳 있다. 효자·북한·선유·대자·벽제동으로 모두 덕양구 지역이다. 일산동구에서는 산황동, 지영동이 10만원대로 지가가 저렴한 편이었고, 일산서구에선 구산동, 법곳동의 지가가 10만원대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