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연합대학’ 운영 협약 체결

교수 교환수업, 학사운영 공동 운영
연합대학 프로그램 등 통해 상생 도모
 

▲ 전성용 경동대 총장, 최성해 동양대 총장, 채영덕 예원예술대 총장, 이정열 중부대 부총장(사진 왼쪽부터)이 지난 15일 ‘경기북부 연합대학’ 운영 협약식을 갖고 상생방안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사진=중부대 제공]
[고양신문] 2023년이 되면 대학 진학자 수가 2015년 기준 53만 명의 절반 수준인 24만 명 정도로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부대학교(총장 홍승용)는 이른바 ‘학령인구 절벽’ 시대를 앞두고 경동대·동양대·예원예술대와 손잡고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상생하며 미래를 모색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경동대학교에서 ‘경기북부 연합대학(NGAU: Northern Gyeonggi Alliance University)’ 운영 협약을 체결한 것.

경기북부 연합대학 참여캠퍼스는 경동대 메트로폴캠퍼스(양주), 동양대 북서울캠퍼스(동두천), 예원예술대 경기드림캠퍼스(양주), 중부대 이노미디어캠퍼스(고양)로 모두 최근 3년 내 경기 북부지역에 캠퍼스를 개설한 대학들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전성용 경동대 총장, 최성해 동양대 총장, 채영덕 예원예술대 총장, 이정열 중부대 부총장이 참여해 ▲각 대학의 강의와 시설 공유 ▲연합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으로 대학 경쟁력 증진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협력시스템 구축 등의 다양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중부대 관계자는 “각 대학의 시설개방과 각종 행사 공동 진행 등은 3월부터 바로 시행한다”며 “교육과정 공동운영, 교수 교환수업 등은 세부 운영규정을 마련한 뒤 올해 2학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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