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 ‘수사민원 상담센터’ 간담회 개최

 

시민들을 위한 수사민원 무료 법률상담을 위해 경찰과 법률전문가들이 힘을 모았다.

 

[고양신문] 지난 20일, 일산서부경찰서(서장 송병선)는 새롭게 문을 연 ‘수사민원 상담센터’의 성공적 정착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서장과 수사과장, 수사과 직원들이 함께 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새롭게 참여하게 된 5명의 법률상담 변호사에 대한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그동안 경찰서를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무료법률상담을 했던 2명의 변호사에게 감사장도 전달했다. 이어 상담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변호사들은 “범죄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일산서부경찰서의 수사민원 상담센터는 민·형사 법률지식을 갖춘 경찰관과 변호사가 합동으로 근무하며 민원인을 상대로 전문적인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다른 경찰서의 민원 상담센터가 주 1회 정도의 제한적인 규모로 운영되는 것에 비해 일산서부경찰서의 수사민원 상담센터는 민원인이 언제든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운영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문 경찰관이 상담을 하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변호사가 무료법률 상담을 진행한다. 덕분에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하루에 4~5명의 민원인이 찾아올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송병선 일산서부경찰서장은 “법률자문가인 변호사가 경찰과 함께 시민들에게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 기쁘다”면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경찰서의 문턱을 낮추는 데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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