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 전용차로 신설, 정체 해소 기대
3월 착공 9월 준공, 보도 추가 설치

[고양신문] ‘고양~광탄 간 도로확장공사 일부구간’이 지난 21일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공사 구간은 파주방향 보급대부터 220m 구간이다.

고양~광탄 간 도로확장공사는 2011년 고양2교에서 보급대 간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되고 최근 파주시 광탄에서 고양시 국군고양병원까지 4차선으로 확장됨에 따라 병목구간이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자 총 길이 1.24km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고양시는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됨에 따라 그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그러나 교통 불편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증대되자 시는 관련부서 협의와 현장방문 등을 통해 최소한의 예산으로 큰 효과가 예상되는 우선사업시행 구간을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전체 공사구간(1.24㎞ 구간)에 대한 총 사업비는 389억원이고, 220m 구간에 대한 이번 공사비로 시비 5억원이 투입됐다. 전체 사업구간 인근에 서울시립묘지가 자리하고 있어 고양시는 서울시에 공사 보조금 107억원을 요구한 상태다. 서울시는 현재 보조금 지급에 대한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다.

220m에 대한 이번 사업은 3월에 착공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보도가 추가로 설치된다.

송요찬 고양시 공사과장은 “현 도로가 왕복2차선으로 병목구간이며 의정부로 가는 차로가 비보호 좌회전으로 출퇴근 시 차량 정체가 많지만, 이번 사업으로 직진 전용차로가 생기면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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