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고낙군 발간위원회 위원장

 

 

- 고양중·고등학교 80년사는 언제 정식 발간되는가.

오는 10월 동문들이 모이는 ‘총동문 한마음 체육대회’ 에 배포될 계획으로 준비 중에 있다. 만약 일정이 늦어진다면 오는 12월 ‘총동문 송년회’에서 배포될 것이다.

- 현재 발간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지난해 발간위원회가 발족됐다. 책자의 기본구성에 대한 계획은 이미 세워졌고, 현재는 각 위원회별·팀별로 자료수집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가 필요한 각계의 동문 약 30명에 대한 증언을 통해 자료를 구체화하고 명료화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아직은 인터뷰 초기 단계다.

- 분량은 어느 정도인가.

약 550페이지를 생각하고 있다. 발간에 필요한 자료를 1단계로는 동문을 통해 수집하고, 2단계로는 학교나 교육청을 통해 수집하고 있다. 동문들이 여태껏 쓴 학교와 관련된 글을 수집하고 이 글을 다듬어 동문들의 추억과 이야기도 담는다. 원고를 집필하는 과정은 전문작가가 냉철하게 사실 중심으로 정리한다. 학교 자랑을 담는다는 것보다 사실 그대로를 기록하는 것이 원칙이다. 특정 동문의 말만 들어 치우쳐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 100년사도 아니고 80년사를 발간하는 이유가 있는가.

학교 건물을 새로 짓는 과정에서 창고에 남아있는 자료들이 많지 않게 됐다. 그래서 이 즈음에서 학교역사를 한번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 동문들이 많았다. 점차 동문이라는 소속감이 떨어지는 후배들에게 학교에 대한 뿌리도 생각케 해주고 현재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미래비전도 제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미에서 발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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