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인천공항 접근성 향상 기대

덕소~인천공항 노선 생겨 
고양시 구간에 정류소 7개
하루에 15회, 60분 간격

덕양구 고양동과 삼송·원흥지구를 경유해 김포공항과 인천공항까지 운행되는 공항버스가 지난 15일 개통했다.

이번에 개통된 공항버스는 남양주시 덕소에서 출발하며 외곽순환고속도를 경유해 고양시 구간에는 ▲고양동주민센터 ▲북삼송 신원마을 2·4단지 ▲삼송역 ▲고양중교 ▲동산초교(창릉동주민센터) ▲원흥역 ▲원흥도래울2. 3단지 등 7개 정류소에 정차하고 김포공항을 경유해 인천공항까지 운행하게 된다.

첫차는 남양주 덕소에서 오전 4시40분에 출발해 고양시 구간인 고양동주민센터 오전 5시20분, 북삼송 신원마을 5시30분, 삼송역 5시35분, 창릉동 5시40분, 원흥지구 5시50분에 도착하게 된다. 막차는 덕소에서 오후 9시40분 출발해 고양동 주민센터에 10시10분에 경유하고 인천공항에는 11시50분에 도착한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막차 역시 오후 9시40분이다. 고양동과 삼송·원흥지구를 경유하는 공항버스는 하루에 15회, 6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거리비례제 요금이 적용돼 인천공항까지 가는 데 고양동 주민센터에서 탈 경우 9700원, 북삼송(신원마을)에서 탈 경우 8800원, 삼송역에서 탈 경우 8400원, 원흥지구에서 탈 경우 7500원이다. 고양동과 삼송·원흥지구로 올 경우 인천공항에서 승차장 8B에서, 김포공항에서 국제선(1번), 국내선(11-2번)에서 공항버스를 탈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운행업체(031-521-4037, ㈜경기고속)에 문의하면 된다.

그동안 공항버스가 지나가지 못했던 고양동과 삼송·원흥지구의 지역주민들은 반기고 있다.

고종국 시의원은 “일산을 경유하는 공항버스가 많았는데 반해 수요가 많지 않았던 고양동과 삼송과 원흥을 경유하는 공항버스는 아예 없었다”며 “이제 삼송지구와 원흥지구를 경유하는 노선이생김으로써 이곳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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