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27일 무료강좌, 다양한 체험행사 열려

[고양신문] 일산동구 풍산동 주민자치회(회장 최효숙)가 5월 21일(일)부터 27일(토)까지 주민 주도의 ‘단풍골 공감마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풍산동은 전국에서 가장 활발히 자치활동을 하는 지역으로, 2016년 주민자치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역화폐 ‘그루’, 재능‧지식‧공간‧물품 공유 등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해 온 풍산동은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2017년부터 모바일 플랫폼을 도입한다.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역주민 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한 시도로, 그동안 참여가 저조했던 젊은 주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풍산동 주민들은 모바일 플랫폼(마미새미앱/momisami.com)을 통해 실시간 아이돌봄, 재능수업, 정보공유, 물품나눔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이에 풍산동 주민자치회는 모바일 플랫폼 도입을 촉진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단풍골 공감마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 첫날인 21일(일)에는 주민센터에서 배광수 영화감독, 육아전문가 이보연 원장 등의 특강을 비롯해 서예로 우리집 가훈쓰기, 나만의 디퓨저 만들기, 생활과학 체험 등이 이뤄지며, 허머스, 샤오르마 등 다문화 여성들이 제공하는 특색 있는 먹을거리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지역 내 청소년들이 동네친구들과 신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주민센터 옆 어린이집을 개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는 광림교회에서 미술, 춤, 토론, 요가, 드론, 유튜브 영상제작 등 다양한 무료강좌가 제공되며, 교회 놀이방과 어린이 도서관 등을 개방해 체험 활동도 이뤄진다. 27일(토)에는 풍산동 주민들이 주도하는 ‘공감마루’ 행사가 풍산중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단풍골 ‘공감마루’는 민원을 성토하는 기존의 주민총회가 아닌 주민들이 마을의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소그룹을 만들어 추진하는 ‘풍산동 주민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한 행사다. 지역 내 현안을 주민이 함께 토론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장으로, 현장협치를 실현하고 주민자치를 더욱 성장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풍산동 ‘무지개 페스티벌’은 마미새미 모바일앱 및 모바일웹(momisami.com)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는 플레이 스토어에서 마미새미 검색 후 앱 다운로드를 받으면 되고 아이폰 사용자는 모바일에서 momisami.com 직접 접속하면 된다.
최효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풍산동 주민들이 주민자치 활동에 관심을 갖고, 더 많은 주민이 다양한 공동체사업에 참여해 소통하고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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