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체로운 체험, 판매 행사 열려

“장항동에 로컬푸드 3호점 준비”
 

 

일산농협 풍산지점 로컬푸드 직매장 3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체험행가 지난 13일 열렸다. 전통 한과와 인절미 만들기, 비누 만들기가 진행됐고 오이김치, 가죽공예, 천연화장품, 목공예, 한지작품, 손뜨개로 만든 작품, 커피와 산양유로 만든 빵 등을 판매했다.

조원실 사람나무 대표가 아이들에게 야채 섭취를 권장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에는 아이들이 찾아와 가지와 호박꼬치를 먹으며 장난감을 받아가는 즐거움을 누렸다. 부모님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풍산초 2학년 김은서 학생은 “비누만들기 체험을 했는데 향도 좋고 만지는 느낌도 좋아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우진 팀장은 “지역 주민들이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신선 식품도 구입하고, 다양한 체험도 하실 수 있도록 사람나무 프리마켓과 고양아트마켓 등에서 14개 팀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풍동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인근 주민들뿐만 아니라 파주 운정지역과 서울 등에서도 찾아와 주민들이 직접 생산하는 농산물들을 구매해가고 있다.

김진의 일산농협 조합장은 “2015년 일산농협 로컬푸드 풍산동 직매장의 첫해 하루 매출은 700여 만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2300~2500만원으로 급증할 만큼 고객들이 많이 찾아와주시고 있다”며 “일산농협 로컬푸드는 소비자와 농민 모두를 위해 신뢰를 잃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장항동에 3호점 로컬푸드직매장을 열어 고양시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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