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유일 본선출전자 갓소티아씨, 결혼이민자부문에서 상 받아

[고양신문] 흰돌종합사회복지관 한국어교실에 다니고 있는 갓소티아(캄보디아ㆍ사진 왼쪽)씨가 지난 20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 미소도움관에서 열린 경기도 주최·주관 제8회 전국 다문화 말하기 대회(결혼이민자부문)에서 고양시에서 유일하게 본선에 올라 장려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갓소티아씨는 현재 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국어문법반(중·고급)수업을 받고 있으며, 이날 대회에서 ‘행복으로 향하는 길목’이라는 주제로 삶에서 겪게 된 어려운 일을 가족과 함께 극복했던 경험에 대해 발표했다.
가족의 응원과 흰돌종합사회복지관의 격려와 지지 속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갓소티아씨는 “장려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대회가 나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었으며, 앞으로 결혼이주여성을 돕는 통역사라는 꿈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흰돌종합사회복지관은 2006년부터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어교실 뿐 아니라 역량강화프로그램, 요리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문의 031-905-3400(김신혜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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