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고양 경제를 살려내는 지역기관 탐방 고양시미래전략국 ‘첨단산업과 기업SOS팀’

찾아가는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 전국 최초 개설
인쇄문화소상공특화지원센터 경기북부 최초 개소

[고양신문] 고양시는 2016년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착공을 앞두고 고양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이스산업과와 첨단산업과 그리고 신한류관광과를 미래전략국(국장 윤양순)으로 재편 배치했다. K-컬쳐밸리 조성, MICE산업 및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국의 첨단산업과는 고양시 기업 전반을 총괄하는 부서로 기업지원애로, 공장등록, 고양시지식정보산업진흥원과 영화영상 기업을 지원한다.
그중 기업지원 전담팀인 ‘기업SOS팀’은 지역의 약 4000개의 중소기업을 방문해 애로를 수렴하고 크고 작은 불편을 해결하고자 2015년에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를 설립했다.
10인 미만의 소기업이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고양에서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기업의 수는 상당히 많다. 현재까지 1000여 개 기업을 방문해 운영 어려움을 듣고 해결해 온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는 지자체 최초의 기업지원 사례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이상석 공장등록팀장, 윤건상 첨단산업팀장, 황현식 첨단산업과장, 김성구 기업SOS팀장


김성구 팀장은 “‘S’peed·‘O’ne·‘S’olution. ‘빠르게 한 번에 해결한다’는 의미의 영문 첫 글자를 팀명으로 만들어 복잡하고 까다로운 서류 절차를 찾아가서 대행까지 해주는 기업지원 서비스를 개발했다”면서 “약 10여 기관의 외부 운영기관 공모를 통해 지역에서 신뢰받는 중소기업 협의체인 고양기업경제인연합회(이하 고경련)을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고경련의 도움으로 지역 기업인들의 애환을 쉽게 파악하고 해결할 수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고양의 기업을 위해 존재하는 행정팀입니다” 기업SOS팀의 업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김 팀장은 "기업 지원정책, 기업 애로, 각종 기업 특화사업, 현장 정책지원 등 기업이 필요로 하면 현장으로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 지난 해 두드러진 성과를 꼽는다면
최근 몇 년간 국제적인 불황과 함께 국내 경제가 침체기로 접어들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매우 어렵다. 특히 고양시는 대부분 소기업이다. 그러다 보니 기업의 체감 경기는 더욱 경직되어 있다. 특히 인쇄관련 기업들이 700개 이상인 고양시는 충무로, 파주와 더불어 3대 인쇄업의 메카로 지목된다. 하지만 지역의 인쇄출판 기업들은 현재까지 정부지원, 교육, 자금 등 중소기업 지원에서 사각지대로 몇 십 년 동안 방치된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고양시 기업SOS팀은 2016년 경기 테크노파크와 함께 ‘인쇄문화 소상공 특화지원센터’ 설립과 관련해 중소기업청의 공모에 성공했다. 경기북부 최초로 유치하여 국비 3억원, 시비 3억원을 들여 현재 장항동 라페스타 브로멕스Ⅰ 9층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인쇄기업들의 지원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교육, 국책정부사업으로 6억8000만원. 교육사업, 컨설팅사업, 자율사업 등을 통해 약 30억원 이상의 매출 상승 성과를 냈다. 이와 더불어 전국 최초로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를 설립해 기업들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센터를 브로멕스Ⅰ 7층에 개설했다. 개설한 지 2년 만에 자금, 취업, 애로 등의 여러 정책 지원으로 기업들의 호응도 설문 조사에서 90% 이상의 만족도를 얻어냈다.

인쇄문화소상공특화지원센터 개소식

 

-올해 주요한 지원 사업과 진행방향은.
연초에 기업지원 사업 설명회를 3차례 진행하며 밝혔듯이 해외시장 개척, 해외 투자유도, 기업애로 해결 등에 초점을 맞추어 집중 지원하고자 한다.
특히 통일한국실리콘밸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 및 대학 등과 연계해 기업지원 정책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에는 킨텍스에서 세계 한인 경제인 박람회(옥타)를 개최했다.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계약을 맺었다. 지금도 해외 판로 계약이 진행 중인 기업들이 10여 개 이상 된다.
킨텍스 전시시설을 적극 이용해 박람회, 전시회를 개최 혹은 유치해 판로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는 가을에 진행하는 G-페어 박람회, 100대 글로벌 상품대전 등에는 지역 기업들의 많은 제품이 홍보되는 채널로 삼아 판로개척과 함께 매출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 중의 하나인 자금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행정서비스 간소화를 통한 기업행정 정책도 마련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중국 발 사드관련 경제여파가 있었다. 지역 기업의 피해 발생 상황을 조사하고 미래전략국장실을 중심으로 관련 10개 기관과 논의를 통해 ‘對중국 수출기업 기업피해 신고센터’를 설립 운영해 유동적이면서도 신속한 지원을 펼쳤다.
대표적인 지원 사례로는 자수기 관련 제품 핸드캐리 수출업체인 ㈜쥬디스의 신용보증재단과 농협에서의 대출자금 만기일 연장 요청이다. 이밖에 주방용품 수출업체인 아보인터내셔널에게는 판로 다변화를 위해 2017년 G-Fair 우수박람회에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더불어 경기서북부FTA활용 센터를 통해서는 2017년 필리핀(마닐라), 베트남(하노이) 통상촉진단 참가 희망 시 특별히 적극 지원토록 했다.

 미래전략국장실에서 진행된 對중국 수출기업 기업피해 신고센터 운영관련 대책회의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서비스를 자세히 소개하면.
한해 평균 250여 개에서 300여 개의 기업을 탐방해 애로해결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하루 평균 2개 이상의 기업을 방문하는 셈이다. 그야말로 발에 땀이 나도록 뛴다. 이와 함께 센터에서는 정기적으로 세미나, 워크샵을 기획진행하고 판로개척, 구인, 구직 등 다양한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회는 상시 진행하고 있다. 6월에는 4차산업을 주제로 전문가초청 미래비전 세미나와 1박 2일 워크샵도 예정돼 있다.
올해에는 판로개척, 현장밀착 애로해결에 역점을 두고 매월 삼송테크노밸리, 백석동 유니테크빌, 일산테크노타운, 대방트리플라온 등 아파트형 공장 등 기업 밀집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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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미래전략국‘첨단산업과 기업SOS팀’
<특징>

고양시 미래전략기업 지원 총괄, 진국 지자체 최초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 설립 운영

<위치 및 문의>
위치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시청로 10
문의 : 031-8075-2027(미래전략국), 031-8075-3470~1, 031-8075-3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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