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 후원으로 백석동에 배움의 터전 마련

월드비전 경기북부 지역본부가 한국능률협회의 후원으로 마련한 '큰마음 어린이 도서관'이 백석동에 문을 열었다.

 

[고양신문]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작지만 알찬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월드비전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정유신)는 지역 어린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큰마음 어린이 도서관’을 마련하고 지난 21일 개관식을 가졌다.

큰마음 어린이 도서관은 지식서비스기관인 한국능률협회(대표이사 최권석)의 행복나눔기금을 후원받아 마련됐다. 한국능률협회는 어린이 도서관이 필요한 월드비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큰마음 어린이 도서관 후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데, 이번에 마련된 고양 큰마음 어린이 도서관은 전국에서 7번째로 만들어졌다. 최권석 대표는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지식과 지혜가 자라며, 꿈을 키워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큰마음’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

도서관이 꾸며진 장소는 월드비전 지역본부 건물 2층으로 이전에는 사무실 겸 자료 보관장소로 사용하던 곳이었다. 개관식에 참가한 이들은 집기와 비품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공간이 쾌적한 독서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을 보며 찬사를 보냈다.

개관식에 참석한 이봉운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월드비전과 협력해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에 매년 모금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면서 “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덕양지회장 지동일 목사는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물질만이 아닌, 배움의 기회와 비전을 전해주는 공간으로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드비전합창단 단원이자 성악 유망주인 김은주(중 2)양은 아름다운 노래로 개관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정유신 본부장은 “정부 지원 없이 후원자들만의 힘으로 운영되는 ‘큰마음 어린이 도서관’이 나눔의 기적을 경험하는 공간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개관식에서는 월드비전 전영순 국내사업본부장이 한국능률협회 최권석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월드비전 신규마케팅본부 한상호 본부장, 고양국제꽃박람회 이봉운 대표이사.

 

(사진 왼쪽부터)월드비전 덕양지회장 지동일 목사, 월드비전 고양지회연합회 유재덕 원로목사.

 

(사진 왼쪽부터) 월드비전 경기북부 지역본부 정유신 본부장, 축하공연을 펼친 김은주양

 

"고양 큰마음 어린이 도서관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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