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무더위가 계속됐던 18일, 농협대학교(총장 김위상) 최고농업경영자과정 화훼전공(주임교수 노정완) 학생들이 우수농가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20여 명의 화훼과(대표 김석) 교육생들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원흥동에 있는 이민향(동양농원) 교육생의 농장이다. 이곳에서는 30년 농장 경영의 연륜을 말해주듯 다양한 형태의 다육식물과 선인장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어서 원흥동과 성사동을 차례로 들러 이길재(홍해농장) 4기 수료생이 운영하는 대규모 선인장, 다육식물 농장을 둘러봤다. 중국과 계약 재배로 운영되는 이곳에선 다육식물, 신품종 진열구, 철화종 진열구, 고목종 진열구 등 다양한 품종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파주시 상지석동에 자리잡고 있는 김종수(우리원예) 교육생의 국화농장을 견학했다. 이곳에서는 성수기인 가을을 앞두고 분주하게 상품을 돌보는 모습을 견학했다. 교육생들은 노정완 교수, 송지훈 주임의 꼼꼼한 지도를 받으며 우수농가 현장견학을 진지하게 마무리했다.

교육생들은 “우수농가 방문교육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생산해야겠다는 의욕을 얻었다”고 했다. 견학을 인솔한 노정완 교수는 “크고 작은 행사를 할 때 공산품보다는 다육식물을 구입해 나누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조언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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