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굴비에 곁들인 화이트와인, 미각의 정점을 찍어주는 맛
[고양신문] 덕양산 줄기 1100여 평에 자리잡은 수려한 건축 디자인의 ‘무쇠등심’. 1층은 와인의 본고장 유럽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수백 가지의 와인관련 콜렉션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뮤지엄 오크’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국내 손꼽히는 와인전문가 박성수 대표의 초이스 와인을 놀라울 만큼의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커피는 엄선된 고품질의 원두를 공수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20여 년 명성을 이어온 2층 무쇠등심은 2013년 건물을 리뉴얼해 한층 쾌적한 환경에서 원플러스(1+) 이상의 한우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한우등심만을 고집하던 백영자 대표는 5년 전 새롭게 건물을 리뉴얼하면서 보리굴비 정식을 메뉴에 추가했다. 백 대표가 유년시절을 떠올리며 선택한 보리굴비는 바닷바람으로 건조하고 통보리 속에서 숙성돼 영양이 풍부하다. 백 대표는 어릴 적 먹던 맛을 찾느라 영광 구석 구석을 돌기도 했다. 그렇게 찾아낸 굴비 건조장에서 바로 공수된 보리굴비. 갓 지은 솥밥과 10여 가지의 정갈한 반찬으로 차린 보리굴비 한상을 찾는 고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무쇠등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로 15번길 11-36 문의 031-974-6450
주요메뉴 : 보리굴비밥상 2만원, 한우생등심, 한우꽃등심
한진수 기자
mygoy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