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박자박 어린이 색안경 탐험대 행주대첩 다시 보기 행사

[고양신문]행주대첩의 역사적 의의를 바로 알리고 행주지역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마을공동체 ‘행주의 바람’(대표 이옥석)이 4회에 걸친 ‘자박자박 어린이 색안경 탐험대 - 행주대첩 다시보기’ 행사를 지난달 23일 마쳤다.

경기도따복공동체지원센터가 후원하고 행주의 바람이 주최·주관한 이 행사에는 고양시는 물론이고 인근 상암동과 부천 등에서도 참여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고양시를 대표하는 유적지인 행주산성 옆을 유유히 흐르는 행주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부터 마을공동체 이름을 따온 행주의 바람은 그동안 행주 지역 주민들의 여러 소망을 표현해왔다.

어린이 색안경 탐험대원으로 참여한 22명의 학생들은 첫 시간에 행주산성답사를 실시하며 임진왜란과 행주대첩에 대해 공부했다. 이어 신기전 만들기, 신기전차 조립하기, 불꽃놀이 만들기(화약체험), 비격진천뢰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했다. 중동초등학교에서 온 6학년 박명진군은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참여하고 싶다”며 “불꽃놀이 체험과 비격진천뢰 만들기가 특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했던 학부모 박민정씨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역사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업을 실시해 아이들이 역사를 이론뿐만 아니라 체험으로 재미있게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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