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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라멘과 개인화로구이, 입맛 당기네지도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앞 '하마소바'
  • 박영선 기자
  • 승인 2018.01.11 11:17
  • 호수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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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지난해 9월 덕양구 행신동 지도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바로 앞에 문을 연 '하마소바'는 전통 일본라멘과 개인화로구이 전문점이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홍보 한번 제대로 한 적 없지만 벌써부터 서울에서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이름이 알려졌다. 인증샷을 올리는 개인블로거들도 종종 눈에 띈다.

대표메뉴인 하마소바는 도쿄라멘의 한 종류다. 국물이 없는 일명 간장비빔라멘이라고 할 수 있다. 생면을 삶아서 죽순편, 닭가슴살, 김가루를 올린 후 이곳만의 비법 간장과 기름 등이 절묘하게 혼합된 간장소스를 넣고 비벼 먹는다.

그냥 비벼 먹어도 맛있지만, 식초와 고추기름을 조금 넣어서 먹으면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매운 맛을 좋아한다면 테이블에 있는 말린 청양고추가 들어간 볶은 고추기름을 넣으면 되고,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테이블 통에 담긴 다진 마늘을 넣으면 된다. 이렇게 4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집의 특징이다. 또 1000원을 추가하면 온다마(반숙달걀)의 특별한 맛을 경험하게 된다.

시오라멘은 주로 일본 남부지역에서 먹는데, 닭육수로 국물을 진하게 내서 한국인 취향에 맞도록 매콤한 청양고추를 토핑했다. 아삭한 숙주도 살짝 데쳐서 올리고, 닭순살도 올렸다. 깔끔하고 시원한 육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지리탕처럼 속이 편안하다.

라멘에 사용되는 면은 직접 뽑은 생면이어서 더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고, 모든 메뉴에 1000원을 추가하면 곱배기로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개인화로구이 요리인 규탕(소 혓바닥 구이)은 일식에서는 고급 요리로 친다. 국내산 천일염과 참기름의 황금비율로 밑간을 했다. 살짝 구워서 생레몬즙에 찍어서 다진 대파를 올려 맛보면 환상적인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토시살, 스지 등도 맛볼 수 있고, 예약하면 돼지 특수부위도 주문이 가능하다.

일본식 카운터바에 개인화로가 있어서 혼술하기도 좋고, 일본 사케로 여럿이 술잔을 기울이면 더 좋다. 개인화로에 들어가는 연로탄은 일본에서 직접 수입해 와서 인체에 무해하다.

일본식 가정요리인 연근, 소고기, 곤약, 무, 당근에 미소된장과 간장으로 슴슴하게 조림한 니꼬미도 인기메뉴다. 주방에서 일본 요리사가 직접 현지식으로 요리를 해서 본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하마소바는 20년 된 요리 컨설팅 업체로 일본과 대만에 본점이 있고, 한국에는 이곳 행신동에 처음 상륙했다. 나윤재 대표는 "주변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요리집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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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메뉴 : 하마소바 6900원, 시오라멘 5500원, 니꼬미 4000원, 규탕 7000원

분위기 : 일본 정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사람들 : 일본 현지 요리사와 한국 대표의 친절함과 정겨움이 있다.

대표 : 나윤재

주소 : 고양시 덕양구 무원로 24(지도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앞)

문의 : 031-938-0027

 

 

박영선 기자  ysun65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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