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책·도서관·문화 정책포럼 발족
18일 화정도서관에서 토론장 마련 
 

[고양신문] 독서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중심이 된 ‘고양시 책·도서관·문화 정책포럼’이 출범한다.
2016년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를 선포한 고양시는 공공도서관 17개와 70여 개(공립작은도서관 18개 포함) 작은 도서관, 28개의 동네 서점이 자리하고 있으며, 어느 지역보다도 풍부한 책과 독서문화 관련 인적 인프라를 갖췄다고 평가된다. 외형적 모습만으로는 ‘책의 도시’라는 타이틀이 더없이 어울린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도서구입비, 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비, 도서관 대비 사서 수는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게 포럼을 결성한 이들의 공통된 고민이다.     

18일 열리는 첫 포럼에는 ‘시민이 행복한 고양시 책과 도서관 문화 어떻게 만들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1부 기조 강연에는 윤명희 파주시중앙도서관장이 강사로 초청돼 포럼 주제에 대한 나름대로의 대답을 파주시 사례를 중심으로 살필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한상수 고양시 책·도서관·문화 정책포럼 준비위 대표(행복한아침독서 이사장), 이종창 가람도서관 관장, 이권우 도서평론가,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소장, 김진이 고양신문 전 편집장 등이 패널로 나서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고양시 책·도서관·문화 정책포럼’ 발족식이 열릴 예정이다.

포럼 관계자는 “지난해 크고 작은 축제에 100억원을 썼다는 고양시가 시민들의 일상 문화에는 얼마나 관심을 갖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작은 시작이지만 머리를 맞대고 성숙한 문화정책을 함께 찾아보자”며 관심있는 시민들의 참석을 청했다.   
 

제1회 책·도서관·문화 정책포럼

일시 : 1월 18일(목) 오후 3시
장소 : 화정도서관 교양교실(지하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