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원당농협(조합장 강효희) 주부봉사단들은 지난 13일 로컬푸드직매장(팀장 장상봉)에서 이웃사랑 기금마련을 위한 녹두빈대떡과 떡국떡 판매 장터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정명희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회장과 회원들은 국내산 녹두 29kg, 찹쌀 16kg을 준비했다. 특히 빈대떡에 들어가는 동부콩 24kg은 정 회장이 직접 농사한 것으로 맛이 잘 나도록 반죽해서 녹두빈대떡 1000여 장을 부쳐서 고객들에게 판매했다.

강 조합장도 앞치마를 두르고 함께 녹두빈대떡을 부치며 봉사단에게 힘을 실어줬다. 농협쌀 80kg 13가마로 만든 떡국떡도 이틀간 큰 호응을 받으며 판매됐다.

한편 조옥분 농가주부모임 회장과 회원들은 직매장 안에서 산지에서 직송한 대추, 밤 포장봉사를 했고, 주부대학동문회 김인영 전 회장을 비롯한 전직 회장봉사단들은 입구에서 4일 동안 고객들이 편안하게 쇼핑을 하도록 쇼핑카트 봉사를 실시했다.

최윤옥(신원당마을)씨는 “지난해에 맛보고 기다렸다가 또 왔는데 국산재료여서 그런지 녹두빈대떡이 더 맛있다”고 말했다. 봉사단들은 “설날을 맞아서는 녹두빈대떡과 떡국떡 장터를 열고, 추석엔 송편을 판매하는데 봉사단들이 역할을 바꿔서 판매한 수익금 전액이 봉사 기금으로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장상봉 팀장은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 인증으로 우수농산물 직거래 사업장이 된 이후부터 고객들이 더 믿음을 갖고 많이 찾아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