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까지 운영

[고양신문] 고양시 산림조합(조합장 김보연)은 오는 14일 식사동에 나무전시판매장을 새롭게 개장한다. 20년간 운영해온 낙타고개 삼거리 전시판매장은 고양-문산간 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지난해까지만 운영했다.

이번에 확장 이전해 개장하는 곳은 3000여 평 규모다. 묘목 생산지인 경산・진주 등을 직접 방문해 우량 묘목들을 준비했다. ▲과실수는 사과, 배, 복숭아,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 ▲산림수는 잣나무, 스트로브잣, 자작나무 등 ▲조경수는 소나무, 주목, 느티나무 등 ▲약용수는 오가피, 헛개나무, 두릅 등 ▲화목류는 자산홍, 산철쭉, 옥매화 등 ▲묘소용은 잔디, 옥향, 황금측백 등 ▲울타리용은 쥐똥나무, 측백나무 등 ▲비료는 조경용 고형복합비료, 부숙퇴비, 피트모스 등을 준비했다.

고양시 조합원 생산자 화훼직거래 시장도 마련했는데, 보랏빛깔이 신비로운 캄파눌라, 퓨리물라, 매발톱, 팬지 등을 비롯한 허브류, 앙증스러운 다육식물, 기품있는 분재까지 함께 갖췄다.

특히나 먼저 개장한 남부지방에서 인기를 끌었던 올해의 유행묘목들도 있다. 아삭한 식감의 사과대추, 밤 표면이 구슬처럼 빛이 나고 육질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고 예쁜 옥광, 대보, 은기밤나무묘목, 꽃감과 홍시용인 야오끼감묘목을 비롯해 몸에 좋은 베리류, 약용나무 등도 준비했다.

이번 나무전시판매장 운영기간 중 방문하는 조합원에게는 1만원 상당의 표고접종목과 묘목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며,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4월 말까지 운영되는 나무전시판매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031-968-2737, 일산동구 식사동 422-1 식사교차로에서 길상사 방향 900m 인근) 문을 연다.

김보연 조합장은 “이곳 나무전시판매장은 복합임산물 유통센터 예정지로 고양시 임업의 메카로 거듭날 곳”이라며 “나무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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