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민중당 지방선거 승리 결의대회

송영주 5선거구 도의원 후보
최영희 사선거구 시의원 후보
전민선 시의원 비례후보 출마
 

[고양신문] “우리가 대표 진보정당임을 그리고 우리의 활동이 옳았음을 당선으로 입증해 보이겠다.”

송영주 민중당 경기도의원 후보는 지난 30일 덕양구청에서 열린 ‘민중당 고양시지역위원회 6・13 지방선거 승리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와 같이 밝혔다.

송영주 후보는 발언에서 “1998년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해고 되었던 해고 노동자 송영주를 이 자리로 이끌어주셨던 것은 어떤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진보정당의 한길을 변치 않고 걸었던 여기 계신 당원님들의 힘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3선도의원 출마의 결심을 밝혔다. 송영주 후보가 출마하는 선거구는 고양시 제5선거구(능곡동, 행주동, 행신2동)이다. 송 후보는 “진보정당 출신의 3선 도의원 후보는 전례가 없다. 제 지역구에서 민주진보거점의 기틀을 마련하고 싶다”는 말도 전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300명의 당원들과 구희연 경기도 교육감 후보가 참석했으며, 민중당 김창한 상임대표,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 강명용 의장,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시민주권회의 최창의 공동대표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경기도지사 후보 홍성규와 고양시 시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최영희 후보(제 사선거구 고봉동, 중산동, 풍동), 고양시비례 전민선 후보도 출마보고를 했다.

최영희 후보는 “킨텍스 비정규직 노동자로서 비정규직의 설움이 무엇인지를 현장에서 느끼고, 현장에서 싸워왔다”며 “하루 아침에 이유없이 비정규직 노동자가 해고되어도 누구 하나 같이 싸워주는 정치인을 볼 수 없었다. 만나서 사정하고, 부탁해야 겨우 도와주는 생색을 내는 정치인들을 보면서, 앞에서는 다 해결할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결국 형식적인 답변으로 일관하는 정치인들을 보면서 억울하고, 답답했다”며 시의원에 출마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전민선 후보는 “노동자, 농민이 국회의원도 되고 여성이, 청년이 도의회로, 시의회로 들어가 직접 정치하는 세상, 직접정치로 세상을 뒤집어 엎을 유일한 진보정당 바로 민중당이 꿈꾸는 세상이다”라며 민중당의 선거승리를 약속했다.

한편 민중당 고양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는 신생진보정당인 민중당이 첫선을 보이는 선거”라며 “엄마, 청년, 노동자 등 서민들의 직접정치 정신을 부여하는 첫 지방선거라 기대도 크고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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