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제농협 고양동지점 오전 9시부터 운영

겨우내 벽제농협 수요장터가 개점하기를 기다렸던 지역 주민들. 수요일만 되면 고양동지점에 아침 일찍부터 나와 신선한 농산물을 고르고 한아름 구매한다.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지역내는 무료로 배달해준다.

[고양신문] 벽제농협 고양동 수요장터가 100여 일만에 재개장했다. 10여 년 동안 운영된 장터로 지역 농산물인 로컬푸드를 비롯해 전국 농협의 각종 과일과 다양한 농산물로 신선하고 푸짐하다. 뿐만 아니라 생선과 뻥튀기, 반찬류 등 주부들이 선호하는 엄선된 품목들이 저렴하게 판매된다. 고양동 고객들은 물론 신원동, 화정동, 파주에까지 소문이 났고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들도 많이 찾는다. 가격도 싸지만 일단 믿을 수 있는 신선한 농산물이기 때문이다.
이곳 장터에 매주 온다는 주부 이모씨는 “겨우내 수요장터를 기다렸고 개장하니 정말 좋다. 채소가 워낙 신선해 일주일치를 이곳 장터에서 구입했고 다음 주 장터를 또 기다린다. 주부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만 있어 매주 찾게 된다”라고 말했다.
벽제농협 본점 로컬푸드직매장과 이곳 수요장터는 의외로 젊은 주부들이 많이 찾아온다.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까다로운 주부들의 발길을 잡는 데 성공한 것이다.
김묘연 벽제농협 로컬푸드 담당 상무는 “100% 국산 농산물인 만큼 이제 확실히 믿고 찾는 수요장터가 됐다. 로컬푸드 농산물과 다양한 우리 농산물을 10여 년 동안 공급한 덕분에 이미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장터로 검증됐다”며 생산자와 고객들에게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수요장터는 3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운영되며 매주 수요일(공휴일 폐점) 오전 9시부터 판매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배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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